아산배 수출단지, 운영실태 평가 "최우수단지" 선정 "쾌거"
- 농림축산식품부, 전국 154개 생산단지 대상 조사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아산배 수출단지(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가 2015년 원예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 결과 과수분야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54개 원예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실태조사를 토대로 전문기관인 농식품유통공사(aT)에서 현지실사 등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외부전문가에 의한 공정한 평가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세부평가 항목인 수출사업평가, 조직운영평가, 안전성평가 등 3개 분야에서 수출증가율, 공동선별, 농약안전사용 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또한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은 매년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하여 배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병충해 방제 및 농약사용 준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단지 선정으로 아산배 수출단지는 10% 수출물류비지원 인센티브와 선진물류조사 및 국내·외 기술연수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최승주 농정과장은 “이번 선정으로 아산배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며 “수출을 통해 국내시장의 수급조절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농촌의 활로, 아산에서 길을 보다
-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매출 1억원의 성공 신화 농부도 탄생 - 학교급식지원센터, 농촌자매결연, 친환경 농업...경쟁력 있는 농촌 만들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촌은 전국 어디나 청․장년층의 부재와 노동력에 비해 저조한 소득 등 공통의 문제점에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WTO, FTA로 인해 수입농산물에 밀려 제값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농부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은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에서 자란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산시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해 관내농축산물 공급, 로컬푸드직매장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등 성과를 내며 어려움을 겪는 농업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아산시는 2012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0억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사업이 농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을 끝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를 위한 기초 체계가 구축되는 한편, 최근 ‘로컬푸드 협동조합 창립식’은 민선 5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됐던 로컬푸드 사업이 한 단계 성숙되고 있다는 증표를 보여주고 있다. 아산시는 친환경무상급식을 통해 학생의 건강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산물로 공급함으로써 아산의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친환경무상급식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것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4년에 축산물을 추가로 공급하며, 전체 2,166톤의 공급실적을 보였으며 이중 약 66%인 1,420톤을 지역농축산물로 공급하며, 로컬푸드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한 계약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80%이상 로컬푸드로 공급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복기왕 아산시장의 공약사업이자 농업분야 최대의 성과로 꼽히는 충청권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생산과 유통, 소비라는 유통 구조를 최대한 줄여 생산자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해줬다. 유통비가 농산물 판매가에 10% 밖에 되지 않아 농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만한 유통 구조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아산 원예농협 하나로 마트 내에 처음으로 ‘로컬푸드’ 매장을 개장한 후 지난해까지 129농가가 참여하여 농가당 월 평균 16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소비자의 반응 또한 만족스러웠다. 2014 충남사회지표 조사에 따르면, 로컬푸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보통이상으로 대답한 사람이 81.5%나 되었다. 나머지 불만족으로 대답한 사람도 내용에 대한 불만족보다는 접근성에 대한 부분을 지적하였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장 개수를 현재 3개에서 2018년까지 7개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결되며 귀농 5년만에 500평 남짓한 농장에서 연 매출 1억 원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박모씨(73세, 선장면)와 연(蓮)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 업체가 기록적인 매출 신장을 달성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로컬푸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개장 당시 충청권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전무했으며 전국 단위로 범위를 넓혀도 6개 매장 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 판매장 설치와 농가 조직,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인지 부족 등으로 농․축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양 쪽 모두 로컬푸드 직매장이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축산물을 착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왔다. 아산시는 유통구조 혁신과 함께 농산물의 판로 다양화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시는 2012년 배와 배추 등을 시작으로 미국, 대만, 중국에 매년 해외 전시회를 개최해 지난해 기준 12개 품목 370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가공용 밥 국내 최대 제조업체인 CJ와의 협약을 통해 ‘아산 맑은 쌀밥, 햇반’이라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아산시 농산물의 판로 다각화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아산시의 ‘농촌 살리기’ 정책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마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산시 산하 전 부서와 관내 70여개의 기업과 함께 1사-1부서-1촌 자매결연을 맺어 민원상담과 행사 등을 도왔으며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원처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1개의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해 각종 프로그램 발굴과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재미가 있는 농촌’으로 마을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도농교류의 폭을 초등학교와 대학교 등으로 확대해 체험폭을 다양화 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주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의 선순환’이라는 목표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구축한 농축순환자원화 센터와 가축분뇨에너지화 센터에서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전기와 비료라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시켰고 이는 토지에 재 공급돼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 가능하게 했다.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친환경 벼 도정시설과 친환경급식센터,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학교와 가정의 식단에 올라가 ‘친환경 농업의 선순환’이라는 체계를 완성시켰다. 또한 시대적 흐름인 ‘친환경 농업 확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오는 2018년까지 친환경 잡곡 생산 8개소 15ha, 친환경 엽채류 8개소 8ha를 목표로 급증하는 웰빙식품 수요에 발맞춘 ‘경쟁력 있는 아산의 농업’을 구축하고 있다.2016년 농․어업인 건강ㆍ연금보험료 지원사업 변경 안내
아산시는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및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이 2016년부터 농업경영체 등록한 자에 한해 지원된다고 밝혔다.농․어업인 건강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 이용상의 어려움과 경제적 능력의 취약성 등을 고려해 농․어업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건강 및 연금보험료 일부를 경감해 주고 있다.올해까지는 농․어업 경영체 등록, 농지원부, 어업면허 등 공적자료와 공적자료가 없는 자는 농․어업인 여부를 현지 확인 조사를 실시해 농․어업인으로 확인되면 지원됐으나 내년부터 농업인 확인절차 간소화 및 농업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하여 농․어업경영체 미등록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또한 농․어업인에 대해 소득수준 등에 관계없이 건강보험료의 28%(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보험료 경감 22% 별도)를 정률로 지원해 고소득층일수록 많은 보험료를 지원받는 문제가 있었으나 2015년 8월 1일부터 소득재산수준이 반영된 보험료 부과점수에 따라 농․어업인 건강보험료를 차등지원하게 된다.가입자의 95%를 차지하는 보험료 부과점수 1800점 이하 자는 현행대로 정률(28%) 지원하고 부과점수 1801~2500점 상위 4%는 정액 지원, 2500점 이상 최상위 1%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시 관계자는 “농․어업경영체 등록이 되지 않아 2016년부터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되지 않도록 조속히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해 달라”고 당부했다.농업경영체 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아산사무소(☏547-6080)로 문의한다.아산시,‘농업대상, 추천 받아’...23회 농업대상 선발
아산시는 고품격 아산농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농어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지역 최고의 농어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아산시 농업대상』후보자를 찾고 있다. 아산에 거주하고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 업적이 탁월해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업인 및 농업단체가 그 대상이다. 선발 부분은 작목분야 (수도작, 친환경농업, 과수, 채소, 화훼, 축산분야) 6건 ,협업농업 1건, 관련단체상 1건, 농정 유공상 2건(공직자 및 농축원협 임직원) 등 4개 부문 대상 10명을 선발해 시상하게 된다. 대상자 추천은 읍면동장, 각급기관, 농업인단체장이 발굴해 8월 27일까지 추천하면 된다. 신청서는 읍면동사무소에 추천서, 증빙자료 등을 첨부 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 후보자 심사 선발은 『아산시 농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의 공적내용과 농촌기여도 등 종합 검토하여 대상 10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아산시농업대상』시상식은 오는 11월 제20회 ‘농업인의 날’행사시에 수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대상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선의의 경쟁 유발로 농촌의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친환경 고품질 아산농산물 우수성과 품격 높은 아산농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도고면, 가뭄해갈을 위한 농업용수 소방차 투입
아산시 도고면은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지역 농업인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물마름이 심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소방차를 동원해 긴급 급수에 나서며 농민들의 안타까움을 달랬다. 도고면은 지난 16일 소류지 저수량 부족에 따른 용수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아산소방서 신창119안전센터의 소방차량을 지원받아 30톤의 물을 긴급히 공급해 석당리 0.3ha의 농경지가 가뭄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게 됐다. 이영운 도고면장은“가뭄 우려지역 농민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소방서에 급수 협조를 요청해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됐다”며 “근본적인 가뭄해결 대책은 아니지만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농·축산업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