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신문

  • 디지털 시대, 누구나 쉽게 배우는 ‘아산시민 정보화 교육’

    디지털 시대, 누구나 쉽게 배우는 ‘아산시민 정보화 교육’   김은숙 시민기자   우리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각종 예매와 행정 서비스, 식당 주문까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빠른 기술 변화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아산시는 ‘시민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의 디지털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경제적 부담도 없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민 정보화 교육은 기기 사용법을 넘어 디지털 세상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컴퓨터 기초, 문서 작성, 엑셀, 파워포인트, 인터넷 활용, 정보기술자격(ITQ)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 밀착형 교육인 키오스크 사용, 스마트폰 활용, AI 블로그 제작, 유튜브 영상 만들기 등을 두루 배울 수 있다. 다양하고 트렌디한 커리큘럼으로 청년층은 물론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아산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어르신, 주부, 농어민,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신청은 아산시 ‘시민정보화교육’ 포털사이트(edu.asan.go.kr) 또는 콜센터(1422-42)를 통해 받는다. 모든 과정은 2주간 총 20시간(매일 2시간)으로 운영되며, 장소는 아산시청 별관 4층 정보화 교육장이다. 일정은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교육을 받은 시민 A씨는 “컴맹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강사들이 친절하고, 수업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사 B씨는 “처음엔 컴퓨터를 못 다루던 분들이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아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산시의 정보화 교육이 시민들의 디지털 문턱을 낮추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아산시 시민정보화교육 포털 사이트 / edu.asan.go.kr▮아산시 콜센터 1422-42
    2026.03.31 화요일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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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살아 있는 교과서, 아산 생태곤충원

    사계절 살아 있는 교과서, 아산 생태곤충원   김훈겸 시민기자   충남 아산 실옥동에 자리한 아산 생태곤충원은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지 않는 공간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아이들의 관심사 또한 성장과 함께 깊어지기 때문이다. 기자 역시 아이 셋을 키우는 부모로서, 매년 사계절 아이들과 이곳을 찾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의외의 반응을 자주 듣는다.“이름은 들어봤는데 아직 못 가봤어요.” 특히 아이가 없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방문 경험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아산 생태곤충원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넘어, 누구나 자연과 생명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도심 속 생태 체험장이다.   공기정화관·육지생물관·수서생물관 체험관등 공간별로 살아 있는 생태 수업 생태곤충원은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주제별 공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공기정화관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함께 공기를 정화하는 생태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또한 단순히 식물을 ‘보는 공간’만이 아니라,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게 만드는 곳이다. 육지생물관에서는 사막·초원·열대 환경에 적응한 육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포유류, 조류, 파충류가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아이들이 생태계의 먹이사슬과 서식 환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다람쥐원숭이와 바위너구리, 사막여우, 미어캣처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수서생물관은 물속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어류부터 양서류, 수생 곤충에 이르기 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닥터피쉬체험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발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애벌레부터 딱정벌레 그리고 나비까지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존 아산 생태곤충원의 진짜 매력은 체험에 있다.애벌레 체험존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유충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딱정벌레 체험존에서는 단단한 몸과 움직임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마지막 나비 체험존에서는 여러종류의 나비들이 날아다니며 관람객들의 머리나 옷, 손등에 앉기도 한다. 이밖에도 2층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너무나 유명한 50층 높이의 그린타워 전망대 그리고 레스토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그야말로 가성비 끝판왕이라 할수 있다.   아이가 없어도,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이유 아산 생태곤충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장 많기는 하지만, 연인 및 친구들과 때론 나홀로 복잡한 설명 없이도, 천천히 걸으며 동물과 식물, 곤충을 바라보며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살아 있는 자연 생태계를 이렇게 까지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은 결코 흔치 않을 것이다. 아이에게는 체험 학습장이 되고, 어른에게는 잊고 지냈던 자연 감각을 되살리는 장소가 되는 것이다.   “아산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말이 더 많아지길 많은 시민들이 이미 찾고 있지만, 여전히 “아직 못 가봤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곳. 이번 기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아산 생태곤충원을 찾아, 다양한 동물과 신기한 곤충, 그리고 조용히 숨 쉬는 식물들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지 않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찾게 되는 곳. 아산 생태곤충원은 그렇게 모두에게 기억될 만한 공간이다.
    2026.03.31 화요일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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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화성-홍성을 잇는 서해선 ITX-마음 열차의 핵심 거점, 인주역!

    경기 화성-홍성을 잇는 서해선 ITX-마음 열차의 핵심 거점, 인주역!    김선용 시민기자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현대로 933번지에 있는 서해선 인주역이 2024년 11월 2일 정식 개통하며 서해안 철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18년 만에 마침내 현실화한 이 복선전철 사업은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축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인주역 역사(驛舍)는 약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하 고온 열원을 활용하는 첨단 친환경 지열발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형태를 본떠 건축되어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과 미래 지향적 친환경 가치를 담아냈다. 이로써 인주역은 단순한 교통 거점 이상의 문화적·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며, 아산시 교통 인프라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지상 2층, 전체면적 2,150.49㎡의 최신식 역사에는 대기실과 역무실, 수유실 등 최적의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승강장에는 안전문인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33대 주차시설과 전기차 충전기 2곳,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2곳이 있어 접근성과 친환경 이동수단 지원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가동 중이며, 3개의 출입구로 시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온양온천, 인주공단, 인주면을 잇는 4개 버스 노선이 인주역을 중심으로 운행돼 서해선 인주역의 광역교통망 역할을 한층 강화한다. 이 버스 노선들은 인주역과 주요 지역 간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며, 특히 인주공단과 인주중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목적지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인주역과 관련된 교통망의 확장은 아산시 서북부의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주면에는 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 지역은 기업 투자와 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인주역의 개통은 아산시를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서해선 복선 철로는 아산만을 거치며, 현재 ITX-마음 열차와 평택선 ITX-마음 순환 열차가 경기 화성에서 홍성까지 일일 총 14회 운행되고 있다.현재 인주역의 일일 평균 이용객은 60명, 월평균 단체 관광객은 60~70명으로 이용률이 다소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향후 관광열차 운행과 인주역 주변 개발 계획, 주변 도로의 4차선 확장·포장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용객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코레일은 ‘열차 연계 관광 프로그램 지원사업’ 업무협약(2025년 3월 24일 체결)을 통해 단체 패키지여행 운영 및 인주역(서해선) 관광 활성화 상품개발·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속 250km급 고속 KTX-이음 열차가 고양시 대곡역에서 홍성까지 연결되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며, 서해선과 수도권 전철(지하철) 노선과의 연결 운행도 지역 주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검토되고 있다고 철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주역이 서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문의: 인주역 041-336-7011, 1588-7788코레일 승차권 예매 https://www.korail.com/intro
    2026.02.27 금요일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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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온천천 둘레길에서 만난 과거와 현재

    아산 온천천 둘레길에서 만난 과거와 현재    권용극 시민기자물길을 따라 되살아난 도시의 시간한 도시의 역사는 물길을 따라 흐른다. 아산 온천천은 한때 시민들의 삶이 오롯이 담긴 생활 하천이었으나,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잊힌 공간이 되었다. 이후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온천천은 오늘날 도심 속에서 걷고 쉬는 대표적인 산책길로 자리 잡고 있다.   삶의 터전이었던 온천천, 그리고 잊힌 시간   예로부터 물길이 있는 곳에는 사람이 모이고 마을이 형성됐다. 아산에도 그러한 물길이 있었으니 바로 온천천이다. 과거 온천천은 온양 시민들이 빨래하고 멱을 감던 생활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온양온천역 개통 이후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온천 폐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됐고, 하천은 점차 하수로 변해갔다. 한때는 하천이 복개돼 도로와 주차장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하천의 원형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생태복원을 통해 다시 태어난 도심 속 하천  이랬던 온천천은 생태복원 사업을 거쳐 2015년 새롭게 정비됐다. 현재는 생태연못, 만남의 광장, 경관 폭포, 하중도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천천 둘레길은 편도 약 1.6km로, 왕복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다. 곡교천과도 연결돼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걷기에 좋다. 자전거와 전동 이동 수단의 통행이 제한돼, 보행자의 안전 또한 고려됐다.   온천천의 시작, 온양의 시간을 따라 걷다   온천천의 발원지는 온양관광호텔 인근이다. 호텔 옆으로 흐르는 작은 물줄기가 온천천의 시작을 알린다. 실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한가운데라는 사실이 잊힐 만큼 차분한 풍경이 이어진다. 실개천이 끝나는 지점에는 ‘만남의 광장’이 조성돼 있다. 이곳은 온천천 둘레길의 출발점으로, 소규모 공연과 휴식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인근에는 생태연못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잦다.길 위에서 만나는 온양의 역사온천천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온양의 역사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의 온천 휴양지였던 온양행궁(온궁), 일제강점기 시절 온양온천역 개통과 함께 겪어야 했던 아픈 역사, 그리고 197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주목받았던 시절까지 온천과 함께한 온양의 시간이 길 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빨래탕’은 온천천의 생활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온양관광호텔 온천장에서 사용된 온천수가 온천천으로 흘러들었고, 주민들은 그 따뜻한 물을 이용해 빨래를 했다. 수질은 깨끗하지 않았지만, 겨울에도 손을 담글 수 있을 만큼 따뜻해 많은 이들이 찾았다고 전해진다.   다시 돌아온 생명, 다시 이어진 물길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됐던 온천천은 이제 생태 하천으로 자리 잡으며,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도심의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수달의 서식이 확인되며 하천의 건강성을 보여주고 있다.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텃새들도 이곳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과 나무들이 둘레길에 또 다른 풍경을 더한다. 온천천의 물길은 결국 곡교천으로 흘러 하나가 된다. 도시의 역사와 함께 아파하고 다시 회복된 작은 하천의 여정이다.   도심에서 만나는 가장 가까운 쉼   온천천 둘레길은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늘 그 자리에 있지만,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주기에 더욱 소중하다.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걷고, 과거의 이야기를 만나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곳. 봄의 시작과 함께 아산 온천천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2026.02.27 금요일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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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정리 사람들이 지켜온 민속 제례, 용왕제

    석정리 사람들이 지켜온 민속 제례, 용왕제 시민기자 박철신    온양온천역에서 승용차로 10분, 걸어서 30여 분 북쪽으로 향하면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곡교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농경 마을 염치읍 석정리가 자리한다. 이곳은 염치읍 31개 행정리 가운데 하나로, 옛 석중리(石中里)·석동리(石東里)·온양 소정리(小亭里)의 지명을 아울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오늘의 석정리가 되었다. 석정리에서는 해마다 ‘용왕제’가 열린다. 석정2리 전중찬 이장은 살기 좋은 마을의 힘으로 매년 용왕제를 계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왕제는 곡교천과 같은 물가에서 용왕에게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로, 단군신화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제의(祭儀) 문화다.  이른 새벽부터 주민들은 제물을 마련하고, 분향과 축문 낭독, 소지 태우기까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제를 올린다. 제사가 끝난 뒤에는 제물을 나누며 마을 잔치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관내 산하단체와 기업체 인사들이 함께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염치읍 소방대와 자율 방재단의 안전 점검도 병행된다. 당일에는 풍물단 공연, 줄다리기, 소원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경품 추첨 등 주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신앙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된다. 2026년에는 정월대보름에 맞춰 용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마을 주민들은 용왕제가 계승되어 사라져가는 민속문화를 보전하고, 후세에게 공동체 정신과 효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나아가 은행나무길 축제와 연계한 정례 행사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석정리 주민들은 인근 송곡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개발이 이루어져 아산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용왕제가 향토 유적으로 지정돼 아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2026.02.05 목요일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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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과 함께 시작하는 2026, 아산중앙도서관에서 만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문학과 함께 시작하는 2026, 아산중앙도서관에서 만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시민기자 김선용   아산중앙도서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향토자료를 갖추고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도서관 한쪽에 마련된 향토자료 코너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산의 정체성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도서관에는 아산의 역사·문화·문학을 주제로 한 자료들이 고루 비치돼 있다. 역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읽을거리로 활용되고 있다.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유년 시절을 보내며 무예를 익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산중앙도서관에는 「난중일기」를 비롯한 관련 연구 논문과 자료들이 비치돼 있어 충무공의 생애와 업적을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분노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는 충무공의 삶을 통해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를 조명한 도서로 눈길을 끈다.또한 온양문화원에서 출판한 『아산의 돌』은 아산 지역 역사적 인물들의 묘지와 사당에 세워진 석인상과 비석 등 유교 문화유적을 소개하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산시 17개 읍·면·동과 각 마을의 현황과 설화를 담은 다양한 서적들도 마련돼 있다. 『옛날 옛적에』, 『아산의 전설』 등은 설화를 동화 형식으로 엮은 책으로, 창암리의 ‘효자 나무꾼 전설’, 용화동의 ‘너더리 전설’, 도고면의 ‘의로운 황소’, 온양온천의 ‘따뜻한 샘’ 등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아산시 통계연보를 비롯해 전통가옥, 민속자료, 동학운동, 토정 이지함, 장영실, 김육 등 아산과 관련된 역사 인물 자료까지 폭넓게 열람할 수 있다.한편, 아산중앙도서관의 향토문화 자료는 도서관 밖으로 대여가 불가하며, 도서관 내 자료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2026.02.05 목요일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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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은행나무길 ‘창작마루’

    사람과 창작이 어우러지는 은행나무길 ‘창작마루’   시민기자 이승예   송곡2리 은행나무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창작마루’가 주민 주도의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 기술 습득과 교육, 체험 및 판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온양민속박물관 아산공예창작센터와 쿠키인 글로벌 사회적기업의 협력으로 운영됐으며, 송곡2리 주민 1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자원을 활용한 한지공예 이론과 제작 과정을 총 7회에 걸쳐 교육받고, 직접 제작한 한지 작품과 체험 키트를 은행나무 축제 전시를 통해 선보였다.   또한 먹거리 분야로는 제빵·제과 교육이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이루어졌으며, 지역 특산물인 아산배를 활용한 ‘배꿀차’ 개발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품 콘텐츠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도 확인했다.송곡2리 주민들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을 콘텐츠 개발 역량을 높이고, 제작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자생력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창작마루가 지역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홍문기 송곡2리 이장은 “창작마루를 통해 주민과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은행나무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5 목요일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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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lcome! 탕정 지중해마을 겨울 축제

    Welcome! 탕정 지중해마을 겨울 축제   시민기자 장지우 12월, 첫눈이 내리고 크리스마스 트리 숲이 설치되면서 탕정 지중해마을 일원은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흰 계단 위에 내려앉은 서리는 산토리니 언덕을 떠올리게 했고, 붉은 지붕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 햇살은 남프랑스 골목을 연상시키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거리가 가득 차며 겨울 풍경은 한층 생동감을 더했다. 이곳은 원래 포도농사를 짓던 작은 농촌 마을이었다. 그러나 탕정신도시 조성과 삼성디스플레이 입주로 마을이 산업화하면서, 원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주민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스로 조합을 꾸리고, 함께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 탄생한 이름이 바로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추억이 살아 있는 마을인 것이다. 지중해마을은 공식 일정과 관계없이 12월 내내 축제 분위기였다. 낮에는 가족과 연인이 마을을 가득 메웠고, 아이들은 천사 날개 포토존에서 추억을 더했다. 해가 지고 하늘이 보랏빛으로 변하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상인들이 마련한 ‘트리숲 인근 겨울 스낵바’는 따뜻한 음식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손발을 녹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곳곳에서 진행된 깜짝 공연은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천안에서 온 한 외국인은 “산타가 점포를 깜짝 방문해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가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지중해마을에서 행복하게 2025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중해마을은 앞으로 마을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하는 안내물을 곳곳에 설치하고, 카페·사진·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가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과 공간 설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5.12.29 월요일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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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단 2개월 만에 전국 무대 석권…. ‘아산시피클볼협회’의 급성장 스토리!

    창단 2개월 만에 전국 무대 석권…. ‘아산시피클볼협회’의 급성장 스토리!   시민기자 박미현 ‘아산시피클볼협회’가 창단 두 달 만에 전국대회에서 잇따른 수상 성과를 거두며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창단식을 가진 ‘아산시피클볼협회’는 창단 직후 참가한 전국대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토너먼트 대회(+50 남자복식)에서 2위, 11월에는 피클볼 페스타(+50 혼합복식)에서 2위, 오클밸리 대회(+35 단식)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존 강팀들을 제치며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손종필 협회장은 “창단 당시 ‘아산이 충남을 넘어 전국 피클볼 메카가 되자’는 목표로 결의했던 회원들의 단합이 값진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한 가족처럼 끈끈하게 뭉쳐 즐겁게 운동해 준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회는 2026년을 기점으로 피클볼 지도자 양성과 최고등급인 오픈부 진입을 주요 목표로 삼고, 전 회원 지도자 자격증 취득과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고, 아직 피클볼이 생소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입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마다 실내구장 부족으로 운동 공간을 찾아 떠돌아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 역시, 더 많은 시민 참여를 통한 전용 실내구장 확충이라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화 홍보이사는 “처음 10여 명으로 출발했으나, 불과 2개월 만에 회원 수가 50여 명을 넘어섰다”며 “최근 TV와 각종 매체에서 피클볼이 자주 소개되는 데다, 비용 부담이 적고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스포츠’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협회에는 가족 단위로 함께 활동하는 회원이 많아 지역 공동체 스포츠로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아산시피클볼협회 밴드’를 통해 문의 및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12.29 월요일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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