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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행사

  • 박경귀 시장 “내년 아산시 출범 30주년 기념 사업 추진”

    박경귀 아산시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사업을 발굴해,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1995년 1월 1일, 당시 온양온천으로 유명했던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해 출범, 오는 2025년 1월이면 30주년이 된다. 이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변화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박 시장은 우선 “아산시 통합 출범 30주년 BI(brand identity; 브랜드 이미지 통일 디자인 사업)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온양시와 아산군의 명칭을 혼돈하거나,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30주년 BI에는 현재 아산시가 온양시와 아산군을 통합한 도시라는 게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충남도가 내년(2025년)을 ‘충남방문의 해’로 정했다. 이는 아산으로서 좋은 기회다”라면서 “이와 연계해 내년을 ‘아산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에 아산의 30주년을 각인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특히 박 시장은 “돌아오는 1월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의 행사명에 ‘아산시 출범 30주년’ 문구를 추가해 통일성을 갖도록 하자”며 “부서별로 30주년 기념행사와 의미를 담은 업무를 발굴하고, 이를 반영한 종합계획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이날 또 박 시장은 민선8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보훈시정’을 강조하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현충일 추념식 등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모든 보훈 관련 행사에서 나라를 지킨 어르신들이 공경과 예우를 받도록,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외에도 박 시장은 ▲제249회 아산시의회 정례회 결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대응 만전 ▲본격적인 우기 사전 준비 철저 ▲독거노인 등 노약자 폭염 피해 대비 ▲오페라콘서트 등 문화행사 적극 홍보 ▲외암마을 야행 주차·교통대책 협업 ▲충남도 환경의날 기념식 준비 만전 ▲등산로 정비사업 후속 안내 지도 작성 ▲LED전광판 활용, 연중 상영계획 수립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상담, 프로그램 보강 등을 지시했다. 
    2024.06.04 화요일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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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귀 아산시장 ‘환경교육도시 선언식’ 개최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개최했다.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과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아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선언식 및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박경귀 시장은 김희영 시의회 의장, 박서우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영은 아산시 학생회 연합회 대표와 함께 환경교육도시 선언문을 낭독하고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3월 환경교육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조례 정비, 제1차 아산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위원회 구성과 함께 지역환경교육센터 예산을 증액하는 등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해 왔다.또 중앙부처 고위직 및 전문가의 환경정책 교육과 맹사성 아카데미 핵심 인재 양성 과정에 ‘환경직 실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공직자의 환경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제20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시는 지난 3월 청양군에서 열린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에서 ‘2024년 환경부 법정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참여하고 그 의지를 담은 ‘환경교육도시 아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오는 5일 신정호 야회음악당에서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 ‘깨끗한 충남 실천대회’를 개최한다.이날 기념식은 박경귀 시장, 김태흠 도지사, 임상준 환경부차관, 조길연 도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김희영 시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1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식 ▲1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식과 함께 80여 개의 환경관련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깨끗한 충남 실천대회’에는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 재미있는 경험과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교육도시는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광역 및 기초단체 중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한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 전문가 상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학습 협의회 구성 등 환경부의 지원을 받는다.
    2024.06.04 화요일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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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귀 아산시장 “스웨덴식 평생학습 체계, 아산에 접목하겠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31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마닐라특수학교 방문, 현지 워크숍을 끝으로 ‘2024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박경귀 시장 등이 이날 방문한 마닐라특수학교는 1809년 설립된 청각·시각장애를 가진 6세에서 1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스웨덴 공립학교다. 안내를 맡은 토른 페슨 마닐라특수학교 교장은 연수단에게 학교 시설과 자체 설계한 맞춤형 특수 커리큘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독립적인 사회인으로서 사회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학생과 부모는 장애인 특화 교육과 일반학생과 동일한 통합교육 중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학교와 시는 선택에 따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우리의 교육목표는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제공”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뿐 아니라 취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립 능력 개발, 전인적 발달 지원을 위한 마닐라특수학교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이 인상적”이라면서 국가와 시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현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반응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방문을 마친 박 시장은 “스웨덴 장애인 교육·복지 정책과 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특수학교의 철학과 커리큘럼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그는 “특히 지자체·교육청 등 공급자 중심에 머물러 있는 한국 장애인 교육 시스템과 달리, 수요자인 학생과 부모가 직접 교육 방식을 선택하고, 그 이행 의무를 시와 학교에 부여하는 시스템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제 한국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아산시부터 ‘장애인 수요 맞춤형 교육 서비스’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유럽 평생교육과 시민교육 정책을 주제로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웨덴 3개국을 방문한 연수단은 7박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모든 연수 일정을 마친 박경귀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급변하고, 60대에 은퇴해 100세를 사는 시대다. 평생학습은 이제 시대의 키워드”라면서 “일찌감치 국가 주도하에 평생학습 정책을 지원해 온 국가들의 시스템과 정책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 내용을 토대로 평생학습이 시민의 일상이 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충남·세종권역 대표이기도 한 박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우리의 교육열을 이제는 평생학습에 대한 열기로 전환해야 할 때”라면서 “전국 15개 기관장이 함께 북유럽 선진 사례를 배우고 온 만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2024.06.02 일요일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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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귀 아산시장, 유럽 디지털 교육 강국 에스토니아 방문 마쳐

    박경귀 아산시장이 30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산 시민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재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202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협의회 기관장 역량 강화 해외연수’에 참석 중인 박경귀 시장은 29일과 30일, 디지털 혁신으로 유럽의 강소 경제국으로 성장한 에스토니아를 방문했다. 에스토니아는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한 인구 약 130만 명 규모의 작은 나라이지만, 2000년 디지털 혁신을 시작으로 유럽의 강소 경제국으로 성장했다. ‘스카이프’, ‘트랜스퍼와이즈’, ‘택시파이’ 등과 같은 선도적인 IT 스타트업을 탄생시킨 국가로도 유명하다. 에스토니아는 세계 최초 전자 투표 시행, 세계 최초 디지털 영주권(e-residency) 도입 등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국가로도 유명하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결혼·이혼·부동산 거래 등 세 가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행정을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국가 주도의 디지털 교육과 평생학습이다. 에스토니아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수준별 IT 교육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디지털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온라인 활용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박경귀 시장 등은 디지털 수단을 적극 활용해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성인 대상 평생교육학교 ‘탈린 포크하이스쿨’과 직업교육기관 ‘탈리나 틴인더스쿨’,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중앙도서관’ 등 성공적인 에스토니아 디지털 혁신의 배경이 된 정부 주도 평생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아산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코딩·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박 시장은 에스토니아의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에스토니아는 코딩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1992년부터 공교육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코딩 교육을 받도록 했다. 2012년에는 소프트웨어를 별도 교과목으로 선정하고 학년별 맞춤 커리큘럼도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중학교 1학년부터 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박경귀 시장은 “에스토니아의 전 연령대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명인 ‘프로게 타이거’는 아시아의 역동적인 신흥 호랑이들(한국·대만·싱가포르·중국)을 본받자며 시작됐다고 들었다”면서 “과거에는 에스토니아가 한국을 배웠지만,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 평생 교육은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에스토니아는 국가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성인 대상 ‘평생교육’을 국가가 지원해 고령층도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술 발전은 빨랐지만, 그에 소외되는 노령인구에 대한 고민은 적었던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덧붙였다.이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경제 성장률을 지탱하려면 현재 취미·여가 프로그램에 방점이 찍혀 있는 평생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발전,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재취업을 위한 교육·훈련 등 다양한 목표로 유연하게 작동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한층 발전된 아산형 교육사업과 아산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5.31 금요일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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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객 인명구조 체험대회 개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아산시는 아산소방서와 함께 오는 6일 10시에 신정호 야외수영장에서 피서객 수상인명구조 체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등 조금의 관심과 평소 안전에 대한 생활습관을 익혀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체험생사로 수상인명구조 방법, 심폐소생술, 물놀이 안전수칙홍보 등 시민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안전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물놀이 안전수칙이 인쇄된 홍보물(튜브)를 배포하여 생활주변에서 쉽게 안전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2009.08.03 월요일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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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양중심상권 정비, 온양온천이 뒤집어 진다.

    "호텔빼고 다 바꾼다" 온양온천의 대역사 < 중앙일보 2009.7.31일 기사 > 1300년 된 온양온천이 뒤집어진다. 아산시가 한국의 ‘록본기 힐’을 꿈꾸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사업이 8월 말~9월 초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있다.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사업은 모두 3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옛 아산경찰서 주변 등 도심 51만여 ㎡를 재개발 하는 뉴타운 사업이다. 2005년 초 온양1동 주민 348명이 충남도에 도심 재개발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낼 때까지만 해도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충청남도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고, 중앙정부가 시범지구로 지정, 9월 중 사업계획 결정신청을 앞두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분위기다. 도심의 상당 부분을 모두 헐어내고 새 판을 짜는 엄청난 규모의 사업이라 제대로 시작이나 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사람도 많다. 아산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둔포산업단지, 서부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과연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산시 개청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사업을 들여다 봤다. 온양온천역사 후면 6, 7블록(上)에는 각각 25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720가구)와 15층 이하 아파트(660가구) 등 모두 138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옛 미곡시장 주변(2블록.下)에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청소년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조영회 기자] ◆2016년 온양온천=겨울 어느 날. 서울 사는 박형대(63)씨는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로 한참 뜨고 있는 온양온천을 방문했다. 8년 전 회사 연수교육 차 들렀던 추억을 생각하며 온양온천역에 내린 박씨는 깜짝 놀랐다. 기억 속에 남아있던 온양온천과는 너무 달라 역을 잘못 알고 내렸는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그나마 8년 전 새로 지은 온양온천 역사가 그대로여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나 박씨는 며칠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그 후로도 여러 번 놀라야 했다. 도심 곳곳에 온천자원을 활용해 만든 테마공원, 생태하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 각종 공연이 넘쳐나는 문화 공간, 그야말로 가족 휴양지로 딱 이었다. 박씨는 확 달리진 온양 도심을 즐기느라 손자들과 함께 계획했던 외암민속마을 관광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어떻게 달라지나=이 같이 아산시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사업을 통해 온양온천 관광의 부활을 꿈꾼다. 시의 계획대로라면 헛된 꿈도 아니다. 온양중심상권 사업은 온양온천을 온천 자원과 온궁 등 옛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으로 국제적인 온천관광도시가 목표다. 전체 사업 면적을 7개 개발구역과 4개 존치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개발구역 별로 상업, 업무, 주거, 공원, 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통해 모두 4713가구, 1만15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자전거도로 5.4㎞가 신설되고 공원도 6개(2만6211㎡)나 생긴다. 온양행궁 복원 등 전통이 살아있는 온천테마공원도 계획하고 있다.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글로벌 비즈니스 포털, 레지던스호텔, 오피스, 메디케어, 갤러리, 공연장, 쇼핑몰, 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디까지 왔나=2005년 주민 청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2007년 12월 충남도로부터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됐다. 2008년 6월 당시 국토해양부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 촉진지구사업을 이른 시기에 사업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아산시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면 20년 이상 노후 된 건축물이 66.9%를 차지했고, 법적 과소필지가 62.1%로 개별필지 단위의 개발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해 놓은 대한주택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했다. 사업구역 내 덕망 있는 인사 60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구지정 단계에서도 2차례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지역 내 용적률도 상향조정 해 놓은 상태다. 5월18일~6월5일 주민공람도 마쳤다. ◆언제 완성되나=최근 시의회 의견을 수렴한 아산시는 8월~9월 중 주민공청회를 열고 전문가나 주민의견을 다시 한 번 수렴한 후 충남도에 촉진계획 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는 2010년 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국비지원을 받아 선도사업구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쯤 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단계적으로 개발이 시작된다. 선도사업구역은 옛 경찰서 주변 3블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재개발을 위한 조합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온양온천역 후면 6, 7블록(5만9287㎡)도 사업성이 커 예상보다 사업진행이 빨라질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개발을 원할 경우 조합을 만들어 사업을 진행 할 수도 있고 공공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까지 이 같은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뒤 2011년 사업에 착수해 2016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재원에 대부분은 민간투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국내외 민간투자자를 상대로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상해 투자방문단이 아산을 찾아 온양중심 상권 뉴타운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이들 방문단은 충남도가 4월에 상해에서 가졌던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번에 현장실사 형식으로 아산을 방문하게 됐다. 미국의 유명 영화스튜디오(일종의 놀이공원)한국지사에서도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도 지원된다. 정부는 도시 재정비촉진사업에 최대 1000억원까지 지원을 한다. 아울러 사업지구 내 온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청계천+20 프로젝트)에 800억원 이상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만 있다면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이 한데 뭉치면 못 할 게 없다." -강희복 아산시장 현실에 안주할 것이냐. 아니면 온양온천의 르네상스를 만들어 갈 것이냐.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사업 계획은 이 같은 고민에서 출발했다. 아산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각종 개발 사업이 계속되고 있는 마당에 원 도심 공동화 문제는 아산시의 가장 큰 과제였다. 그렇다고 이미 기억 속에 사라져버린 온양온천을 되살릴 마땅한 묘책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온천’ 하나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던 시대는 지났다.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무언인가가 필요했다. “온양온천을 문화가 살아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희복 아산시장을 만났다. - 잘될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주민공람을 마치고 공청회를 준비 중이다. 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라는 명성을 되찾아 오는 중요한 사업이다. 수도권 2000만 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이 찾아오는 온양온천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이다. 주민공람 결과 그다지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무원들이 사업지역 내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 사업추진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산신도시 등 주변 사업과 부딪치지 않나. “그렇지 않다. 아산신도시와 온양중심상권 재개발 사업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아산신도시는 수도권 인구유입으로 조성된 새로운 도시 기능을 담당하지만 온양중심상권은 문화, 관광, 레저, 웰빙, 상업이 중심이다. 주거가 중심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황해경제자유구역, 서부산업단지 등과 함께 서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해진 역할을 밝힐 수 없지만 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 주공이 선도 사업 하나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했다. 블록 별로 어떤 시설이 들어갈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개발방법에 대해서도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주공과 협의해 가능한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 조합을 결성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고 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 -원주민을 위한 사업임을 강조해 왔는데. “가능한 원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사업방식을 택하고자 한다. 현재 사업지역 안에서 생활하거나 장사를 하는 원주민들은 가능한 모두 재정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사하고 싶으면 원하는 곳에서 장사하고 살고 싶으면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길을 열려고 한다. 재정비 촉진사업은 원칙적으로 원주민을 위한 사업이다. 관광이 활성화되면 원주민들의 삶이 보다 윤택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실은 말이 있다면. “온양온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관광사업이 쇠락하고 천안아산역세권인 신도시 1, 2단계 지역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온양지역 상권회복이 불투명하게 됐다. 온양중심상권 재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온양온천을 찾으리라고 확신한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장찬우 기자
    2009.08.02 일요일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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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온기, 고추밭 철저한 재배관리 당부

    &nbsp;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장마철을 지나 본격적인 고온현상으로 인한 착과 부진과 과실 발육저하로 고추 품질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 건고추 생산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nbsp;올해 고추의 생육상황은 7월 말 현재 초장 97.3㎝, 착과수 34.7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 됐지만 계속된 고온현상으로 식물체가 연약해져 병해충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nbsp;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 착과 부진과 과실 발육이 저하되며, 탄저병과 총채벌레 등 병충해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추밭 이랑을 짚이나 풀로 덮어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가를 막아주고, 적기에 병충해 방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bsp;또, 최근 섭씨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와 잦은 강우로 인해 고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배수로 정비와 역병 및 탄저병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nbsp;아울러 붉어진 고추는 제때 수확해야 다음에 열매를 맺는 고추의 생육에 지장이 없으니 적기에 수확하여 세척과 적당한 건조를 거쳐야 고품질 고추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09.07.31 금요일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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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하천(온천천) 만들기에 아산시 구슬땀

    &nbsp;아산시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온천천 복개하천을 명품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하여『청계천+20 프로젝트』사업을 신청 금년 4월 대상지로 선정되고 환경부와 아산시간 협약서를 체결 국비 500여억원을 확보한 상태로서 지난 6월24일 온천천 생태복원 기본구상 설계를 위한 현상 공모를 10월에 작품을 제출받아 가장 우수한 기본구상(안)을 선정 실시설계 후 공사를 착공 2012년 준공 할 계획으로 있다. &nbsp;시는 온천천의 생태복원, 디자인 구상, 학습공간 등으로 구성된 전국 제일의 명품하천을 만들기 위해 김순철 도로과장을 팀장으로 관련부서 및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운영중이며 TF팀 실무협의회를 휴가철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하여 31일 08시 출근전 시간을 이용 온천천 현장에서 개최 온양관광호텔에서 곡교천까지 도보로 1.7㎞ 현장을 확인하면서 각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였다. &nbsp;수렴된 의견은 현재 기본구상 설계를 하고 있는 현상공모 등록 업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 국내외 명품하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온천천에 접목 시킬 계획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2009.07.31 금요일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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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화 능력 최고는 누구?

    &nbsp;아산시는 공무원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촉진하여 행정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보화 경쟁력 강화 및 시민에게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4일 10시부터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2009년 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bsp;참여인원은 각 부서별 3인 이상 150여명이며 참가기준은 5급이상 1명, 6급이하 2명이상으로 전산직공무원은 경진대회에서 제외된다. &nbsp;시험과목은 필기는 정보화 실용능력 및 실용능력이며 실기는 인터넷정보검색, 기획문서작성, 프리젠테이션 작성, 전자문서편집, 인터넷정보검색으로, 5급이상은 필기1, 실기2이며, 6급이하는 필기1, 실기3으로 필기와 실기에 대해 직급별로 시험과목을 구분하여 시행한다. &nbsp;경진대회 평가는 개인평가로 부문별(5급이상, 6급이하)로 구분하고 종합득점 고득점 순으로 평가 최우수, 우수, 장려공무원등 성적 우수자인 5급이상 3명, 6급이하 5명에 대하여는 9월 월례회의시 시창표창 및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nbsp;이날 경진대회에 성적이 우수한공무원에 대하여는 인센티브 부여 및 28일날 열리는 충청남도 경진대회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는다.
    2009.07.31 금요일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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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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