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수면산업센터, 바이오헬스 3대 영역 완성”
전국 최초로 수면산업을 지원하는 연구시설 ‘수면산업진흥센터(이하 수면산업센터)’가 15일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 R&D집적지구(배방읍 장재리 1232번지)에서 첫발을 내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세계 수면의 날(3월 15일)을 기념해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지사,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수면산업센터는 국내 유일의 수면제품 시험평가‧실증기관으로, KTC가 운영을 맡아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및 인증·실증,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지하 1층, 지상 3층,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로 건립됐으며, ▲비디오 기반 행동 분석실 ▲수면 실증실 ▲다중 환경 조성 챔버실 등에 27종 27대의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이번 사업을 위해 아산시는 지난 2020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이후 국내 수면산업 허브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4년간(2020~2023) 국도비 포함 총 253억8900만 원(국비 76억8600만 원, 도비 45억 원, 시비 126억300만 원, 민자 6억 원)이 투입됐다.특히 시는, 아산 R&D집적지구 주변의 편리한 교통과 SOC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수면산업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박경귀 시장은 “아산은 이미 헬스케어스파진흥원과 지원센터를 개원하고 건강을 돌보는 바이오헬스산업에 미리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수면산업센터 개소로 바이오의료기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수면산업까지 바이오헬스 3대 영역을 모두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제 충남이 전국 최고의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되고, 그 가운데에서 아산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면산업 관련 기업들도 속속 아산의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에는 올해 안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이, 내년에는 순천향대학교가 운영하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박경귀 아산시장, “선현들의 지혜로 새로운 교육의 장 열겠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14일 신창면에 위치한 신창향교 석전대제에 참석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이기애 아산시의회 부의장, 아산시유림회 회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석전대제는 1986년 11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공자에게 올리는 유교의례로 성균관과 전국 모든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며 신에게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선현들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된다.이번 행사에 초헌관을 맡은 박경귀 시장은 축사에서 “교육·문화·예술이 꽃피는 아산을 만들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신창이 충남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경사가 생겼다”며 “신도시로 부흥하고 있는 신창이 평생학습과 다문화 청소년 종합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선현들의 지혜를 공부했던 신창향교와 함께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겠다”며, “석전대제와 같은 오랜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늘 힘써주시는 유림분들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창향교는 신창초등학교 내 위치하고 있으며,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학문을 연구하는 명륜당이 앞에 있고 묘당인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로 배치되어 있으며, 창건연대는 미상이다.박경귀 아산시장, 음봉면 월랑저수지 수변공원 현장 방문
박경귀 아산시장은 14일 음봉면 월랑저수지(월랑리 180-1번지 일원) 수변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역별 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월랑저수지 수변공원의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월랑저수지는 음봉면 주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시는 현재 바닥분수,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월랑저수지 수변공원(2구간 1단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월랑저수지 수변 2.1㎞ 구간을 순환산책로로 연결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위해, 산책로 예정 노선에 위치한 월랑 낚시터는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시는 낚시터 보상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확대 지정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초까지 낚시터 영업 및 영농 보상을 완료하고, 순환산책로를 당초 목표였던 2026년에서 2025년으로 앞당겨 조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박경귀 시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이같은 월랑저수지 수변공원(2단계)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산책로 조성계획을 보고 받고, 공원을 찾은 지역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장기간 염원한 순환산책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기존 공원시설의 보완 등 아름다운 공원 유지와 관리에 힘을 써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박 시장은 “월랑저수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하고 개발계획에 따른 공원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권역별 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사업 대상지 중 최우선 순위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의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박 시장은 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월랑저수지 수변공원을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명품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공원녹지과에 차질 없는 사업 시행을 당부했다.박경귀 아산시장, 송악저수지 둘레길 현장 방문
박경귀 아산시장은 13일 민선 8기 공약인 ‘산길 따라 삼백리 등산로·둘레길 조성’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송악면 강당골과 송악저수지(궁평저수지)를 방문했다.‘산길 따라 삼백리 등산로·둘레길 조성’ 사업은 기 조성된 등산로와 둘레길을 정비하고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박경귀 시장은 이날 송악저수지의 둘레길 6.2㎞(저수지수문-송남휴게소-느티나무쉼터)를 관계 공무원과 함께 답사했다.송악저수지 둘레길은 지난 2021년 궁평리 데크산책로와 지난해 12월 수변 데크산책로 조성을 완료하는 등 두 차례의 데크산책로가 설치되면서 단절 구간이 일부 해소됐다.시는 수변 데크산책로 조성 사업 마지막 구간을 추가로 연결해 저수지 전체를 단절 없이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수려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송악저수지의 경관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달라”며 “시민들이 숲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숲속 건강 황톳길 구간 조성은 섬세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앞서 박 시장은 강당골을 들러 계곡 일원을 돌아보며 산림복지지구 지정 취소 이후 시가 매입한 공유지의 관리 실태를 살펴보았다. 시는 강당골에 확보한 공유지를 계곡과 연계한 숲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산림교육·숲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여름 강당골 물놀이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다만 아직 매입하지 못한 사유지와 야적물, 무허가 건축물과 노후돼 방치된 건물 등 추가 정비가 필요하고 광덕산 수목원(가칭) 추진을 위한 용역 등의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공유지를 개방하고 편익 시설을 설치해 계곡과 연계한 숲속 쉼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곳에 인근 주민과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 구상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닌 송악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책임질 수 있는 쉼 공간 조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박 시장은 이날 송악면 산불감시원 10여 명을 현장에서 격려하고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박경귀 아산시장 “선거사무 지방공무원 처우 개선해야” 건의
박경귀 아산시장이 13일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민선 8기 제2차년도 제3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선거사무 종사 지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정당 참관인은 6시간 참관 후 10만 원의 참관인 수당을 받지만, 공무원 선거사무원은 새벽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14시간을 근무하고 13만 원을 지급받는다. 2배 넘게 일하고도 고작 3만 원을 더 받는 셈”이라면서 “시급으로 계산하면 법정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8또,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는 선거일 휴일 근무에 따른 대체 휴무 지급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서 “휴일에 장시간 근무하고도 다음 날 곧바로 격무에 임해야 하는 이중고까지 겪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 때문에 관련 부서에서는 선거부서원 차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공무원에게 무한 봉사 정신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보수와 처우를 보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자발적 참여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충남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돈 천안시장은 “중요한 문제”라면서 “선거사무가 증대하고 있고, 공직사회도 변화하고 있다. 이전처럼 그저 (공무원의 헌신을 요구하며) 밀고 나가기는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선거업무는 국가 사무인 만큼, 전국 시장·군수회의회에도 안건을 올려 전국적으로 정부에 건의하도록 하겠다”면서 “제도적으로 빨리 바로잡아야 할 문제이지, 하급 직원들과 밀당하듯 진행하는 건 옳지 않은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경귀 시장은 이날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최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지난해 화려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이순신 장군 출정행렬,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아산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곡교천에서 펼쳐지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