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2고 설립 박차… 아산시, 주민간담회서 현장 의견 수렴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11일 탕정삼성트라팰리스 다목적실에서 ‘(가칭)탕정2고 설립’ 관련 주민 간담회를 열고 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시민과 논의했다. 탕정2고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 45학급(특수학급 3개 포함), 정원 약 1,169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시는 용도지역 변경과 학교시설 입안을 자체 추진하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까지 행정 절차 기간을 통상 6개월에서 1개월로 대폭 단축하는 등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탕정2고 설립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관계 부서장, 탕정고 설립 공동추진위원회(이구수·김준성),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탕정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이 아닌, 아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라며 “학교 설립은 행정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교육청, 시민, 추진위원회 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설립 외에도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고, 시는 현장 확인과 함께 구체적 검토 및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이구수 공동추진위원장은 “시장 취임 이후 탕정2고 설립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에 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추진 과정의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이 있는 곳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한편 아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됐다.아산시, ‘1388청소년지원단’ 본격 운영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아산시 1388청소년지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11일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미경) 주관으로 열린 위촉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홍성표 아산시의회의장 등 40여 명의 참석했으며, 행사는 꿈드림 청소년 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단원 위촉, 자체 회의, 단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1388청소년지원단’은 총 87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민간조직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법률상담 ▲의료·복지 지원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지원단은 역할별로 ▲온빛(의료, 법률, 자문) ▲온건(교육, 발견, 구조) ▲온정(복지, 보호) ▲온기(상담, 멘토)의 4개 하위 단위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시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지원과 사각지대 청소년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의 즉각적 보호와 복지 증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세현 시장은 “어떠한 대가나 보상 없이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에 힘써 주시는 단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시의 성장 이면에 늘어나고 있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산시, 청렴리더십 향상을 위한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 리더십 강화를 위해 9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 간부공부원 맞춤형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과장 등 간부공무원 93명이 참석했다.강의에서는 공직자가 해야 할 5가지 신고·제출 의무와 5가지 제한·금지 행위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특히, 공직자(퇴직 후 3년 이내의 자)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비밀 또는 소속 공공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사적이익을 얻기 위해 이용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용하게 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 된다는 점이 강조됐다.이와 함께, 사적 이익의 범위가 비경제적 이익까지 모두 포함되며, 재산상 이익이 없더라도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행위 자체가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도 주의 깊게 다뤄졌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간부공무원 청렴교육이 아산시의 공직문화를 보다 공정하고 청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직자가 해야 할 5가지 신고·제출 의무] ▲사적이해관계자 신고 및 회피·기피 신청 ▲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고위공직자 민간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공직자가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제한·금지 행위] ▲직무 관련 외부활동의 제한 ▲가족 채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제한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직무상 비밀 등 이용금지아산시, 민생경제 회복 해법 찾는다…‘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출범
아산시가 시민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시는 10일 온양온천전통시장 복합지원센터에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 출범식을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범시민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특별위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반영하는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다. 오세현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소상공인, 기업, 금융기관, 학계, 유관기관, 공무원 등 지역 각계 대표 5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출범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공사대금 현금 지급 ▲소규모 인허가 절차 간소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기업 인력난 해소 ▲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5개 민생 긴급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여섯 개 그룹으로 나뉘어 약 1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시급하고 실효성 높은 과제가 중심이 된 만큼, 현장 경험과 정책 방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밀도 있는 밀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관련해 김인배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아산시지부장은 “요식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논의는 반갑고 설렜다”며 “아산페이 확대와 맞물려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위원장은 “휴무제 자체는 훌륭하지만, 짧은 점심시간이 제약”이라며 “구내식당 휴무일에 점심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하면 외부 식당 이용이 한결 수월해지고, 상대적으로 높은 식사비에 대한 보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제도의 효과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고 제안했다.시는 회의 결과를 빠르게 검토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신속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공대훈 성우하이텍 공장장이 “계약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퇴직하는 사례가 많다. 지역 내 인력풀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있다면, 노동자는 지역에 남고 기업은 인력을 효율적으로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자, 오 시장이 “너무 좋은 제안”이라며 즉시 검토를 지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별위는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반기별 정기회의, 현장 간담회 등을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을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회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탁상에서 완성되는 정책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공대훈 공장장은 “어렵다는 말만 반복하기보다, 각자 아이디어를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큰 힘이 됐다”며 “기업인으로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첫 회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오세현 시장은 “해결책을 찾는 데 있어 현장의 목소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경제는 심리다. 여러 주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지를 모은 오늘 이 자리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초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지만, 공공이 책임져야 할 몫은 분명하다”며 “지역경제 최전선에 있는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를 모아 즉각적인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민생경제 체계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오세현 아산시장, 공세리성당 성체거동식 참석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난 7일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 주례로 열린 ‘아산 공세리성당 성체거동식’에 참석했다.성체거동은 성체에 대한 신심(信心)을 고취시키기 위해 성체를 모시는 행렬로, 초대 교회 때부터 행한 대표적인 가톨릭 전통문화 중 하나다.공세리성당(주임 신성수 신부)은 1935년 처음으로 성체거동을 개최하고 한국전쟁 당시에도 성체거동을 거행하여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이날 야외 제대에서 미사 후 풍물패와 깃대, 성체 가마가 공세리성당 성벽길 및 마을길을 따라 이동하자 그 뒤를 600여 명의 신자들이 그 뒤를 따랐다.성체거동식에 참석한 오 시장은 “풍물패가 이끄는 성체거동은 한국식 성체거동의 발전을 보여준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공세리성당과 가톨릭 전통문화인 성체거동이 보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