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대응
아산시가 ‘아산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며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아산물환경센터의 하수처리수를 오존 처리한 후 농업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총 107억 원(국비 75억, 시비 32억)이 투입돼 지난 2020년 11월 착공됐으며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사업이 완료되면 가뭄 취약지역인 염치읍 석정리 외 5개 리의 918ha 면적 농지에 일 2만㎥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박태규 수도사업소장은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로 기후 변화로 인한 물 부족 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물 재이용 사업과 같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산시,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본격 추진
아산시가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아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총사업비 약 370억 원 규모의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BTL(임대형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송악면 일원 0.718㎢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38.749km를 신설해 849가구의 배수 설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2019년 10월 민간 제안으로 기지개를 켠 이 사업은 2020년 한국환경공단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국회의 한도액 의결을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주무관청인 아산시는 14일 게시된 제3자 제안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절차에 착수해 2단계에 걸친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8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시 수도사업소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면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들을 신속히 추진해 2023년 말에는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산시, 지방세 체납안내문 일제 발송
아산시는 금년 5~6월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에 앞서 지방세를 체납한 자에게 체납안내문을 발송하여 체납에 대한 내용과 금액을 확인 후 기한 내 납부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치닫고 있고 이로 인한 경제활동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불확실한 소득으로 담세력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아 힘들어진 경제 사정을 고려해 한 번에 납부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분납을 통해 납세 부담을 완화하도록 도움을 주는 한편, 고소득자 등 납부 능력이 있는 악질 체납자에게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하여 실시한다.체납이 발생하면 각종 재산에 대한 압류 등 체납처분이 진행되어 재산 운용 및 신용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체납이 있는 납세자의 경우 서둘러 체납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체납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 전화 및 방문하여 불이익 받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대다수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있는 시민들과의 형평을 위해서 체납처분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아산시, 인터넷 부동산 매물 광고 거래 후 방치하면 과태료 부과
4월부터 인터넷 부동산 포털에 올린 아파트 등 부동산 매물 광고를 거래가 이뤄진 뒤에도 방치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1월 도입한 ‘부동산 실거래 정보 기반 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허위매물 광고 통보 건에 대해 검증을 거쳐 4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거래 정보 기반 모니터링은 2020년 8월부터 운영 중인 '부동산광고시장 감시센터'를 통해 유선 등으로 조사하던 기존의 모니터링 방식을 보완하고자 올해 1월 도입됐다. 제도 안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은 과태료 부과를 유예했다.과태료는 동일한 매물에 대해 다수의 공인중개사가 광고를 게시한 경우 등을 고려해 직접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광고를 삭제하지 않은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만 부과한다.광고 게시 후 계약을 직접 체결하지 않아 거래 완료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공인중개사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시 관계자는 “거래가 종료된 광고를 즉시 삭제하는 등 공인중개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허위매물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138건의 관내 부동산 매물이 거래 후에도 삭제되지 않고 방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아산시, “낚시 쓰레기는 버리지도, 모으지도 말고 되가져갑시다”
아산시가 관내 국가하천 4개소 58㎞ 전 구간에 대해 하천을 찾는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낚시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낚시가 국민 레저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일부 낚시객들이 하천에 그대로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여러 지자체에서 몸살을 앓는 실정이다. 하천 쓰레기 청소에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쓰레기 투기와 무분별한 떡밥 사용 등으로 수질이 나빠져 낚시 금지 지역 추가지정이 늘고 있다.아산시도 곡교천, 삽교천, 무한천, 안성천 등 4개의 국가하천이 있어 매년 낚시 쓰레기와 하천제방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농기계 통행 불편이 발생하며 지역주민과의 갈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에 시는 ‘낚시금지구역’ 지정이라는 조치에 앞서 낚시객 스스로 자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하천을 찾는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낚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는 국가하천 4개소 58km 전 구간에 대해 주말 점검반을 편성해 ‘낚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차량 홍보와 하천제방 주차질서 계도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하천 공간은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계로 반드시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 지역을 찾는 낚시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경제·환경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