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근로사업이 다문화 가정에게도 꿈과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아산시는 국제결혼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뿌리잡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언어, 문화, 가정생활전반에 관한 정보제공과 상담, 기초적인 한글교육, 아동양육교육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희망근로사업 일환으로 먼저 한국으로 이주해온 다문화여성 20명을 희망근로사업에 참여시켜 자국의 여성을 상대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안정감 있게 한국사회에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현재 출산후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교육과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서비스 교육을 등록 이주여성 650명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 가정결연팀장 유양순팀장은 “경제적 사정, 육아문제 시부모의 교육 기피등으로 이주여성을 상대로 하는 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안으로 방문교육을 확대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과학적인 정밀 진단 한우 고급육 출현 기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한우사육농가(원유부, 신창면 수장리)를 비롯한 토바우 브랜드 사육농가의 한우에 대해 초음파 육질진단을 실시하는 등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음파 육질진단은 사육중인 한우를 생체상태에서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하여 등지방 두께, 등심 단면적, 근내지방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독하는 기술로 육질 등급을 미리 파악하여 출하 일정과 사양관리를 조절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의 쇠고기 출하량을 늘릴 수가 있어 한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격주로 관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일정주기별로 초음파 육질 진단을 실시하여 사료급여량 및 비육기간 설정 등 개체별로 적합한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산지역의 1등급 한우 출현율은 70%이며 초음파육질진단을 통해 85% 이상으로 끌어올려 어려운 한우농가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는 방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우 사육농가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초음파 육질진단을 활용하는 등 첨단 기술 농업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쇠고기 수입개방과 사료 값 폭등으로 인한 한우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인과 최신정보공유와 기술 지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산시, 도시경관개선 녹색도시의 선도 주자
고가도로는 그동안 교통시설물이라는 기능적 측면만 강조되어 도시미관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충남 도시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는 아산시는 1단계 사업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국도를 주 대상으로 선정하고 우선 상징성과 사업효과 등을 고려하여 ‘배방 신도리코 삼거리' 와 '신창 교차로’ 및 ‘인주 교차로'등 시 관문에서부터 고가도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본 사업 추진에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고자, 4월 중순 전국 우수 디자인 전문업체에서 제출된 제안서를 외부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디자인(안)을 결정하였으며,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경관개선 효과를 평가한 뒤 고가도로 및 철도 경관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산시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 위의 교각을 홍보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여 시정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삭막한 회색빛 경관을 개선하여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최고의 도시디자인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함으로 평가되고 있다. [야간] 시 관계자는 “협의기간을 거쳐 7월초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8월말 공사가 완료되면 이제까지와는 수준이 다른 고품격 디자인의 고가도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였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 제안공모 결과는 환경디자인 전문업체인 제이에스비아이엔씨(JSBINC)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착수중에 있다.어린이 중심의 색다른 등하굣길
아산시 온양2동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마련·시행하였고 아산시는 2005년도에 온양중앙초등학교 출입문(정문)이 있는 이순신 대로에 방호 울타리 및 운전자로 하여금 학교주변임을 인식시켜 주의운전을 유도하는 시설 등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온양중앙초등학교 및 인근 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이순신대로뿐만 아니라 차량통행이 잦고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 안전시설이 없는 ‘어의정로’를 등·하굣길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동(洞)은 어린이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자 온양중앙초등학교 주변 스쿨 존(School Zone) 및 등·하굣길에 대해 9천6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7년에는 정문 쪽 담장 96m을 헐고 꽃을 접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담장 및 방과 후 어린이들이 쉴 수 있는 정자를 설치하였고 2008년도는 어린이들의 주된 등·하굣길 구간인 어의정로 140m에 방호울타리 설치하였다. 또, 국토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방호울타리 윗부분에 저수조가 내장되어 있는 사각화분을 설치 자동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사피니아 5,000본을 식재하여 오랫동안 꽃을 보며 기분 좋은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9년 4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학교정문에서 온정아파트에 이르는 220m에 대하여 미끄럼방지 칼라 탄성포장을 설치하여 보다 안전한 등·하교의 보행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칼라 탄성포장공사로 어린이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 찰과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학부모 등 주민들에게는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양2동 관계자는 단독주택 등 5개 아파트단지 2,000세대, 6,000여명의 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온양중앙초등학교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주변 인도에 탄성포장을 늘려 도심속 색다른 산책길을 조성함은 물론 "어린이들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어린이 중심의 보행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항선 구 역사와 구 철도에 문화의 새 옷을 입혀라
- 예술이 달리는 장항선, 문화로 발전하는 아산 - 아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근대산업유산 활용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구장항선 역사와 구철도 등을 문화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이 전국 50여개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제치고 당당히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아산지역근대산업유산 활용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되며, 총 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되며, 도고온천간이역과 도고역 사이 2.5km 구철도와 농협창고, 신정분교, 옹기체험장, 세계꽃식물원 등을 하나의 테마로 묶어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든다. 배후지역인 도고읍내 중심가를 나무 전봇대, 녹슨 자전거, 서커스, 다방, 자장면집, 대포집 등 70년대 풍경과 트롯트와 악극, 만화영화 등 70년대 대중문화를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근대 산업 시설은 우리 근대사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유산으로써 의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인식 부족과 개발논리에 밀려 훼손, 멸실되거나 방치되고 있었으나, 이제는 지역주도로 지역의 문화, 역사, 자연적 정체성에 기반하여 산업유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민간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여 그 내용을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지역의 자율적, 능동적인 참여 및 역량 결집과 각급 행정기관과의 유기적 협조가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1월 29일 철도자산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철도와 역사의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5월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하여 9월까지 마무리 짓고, 10월부터 2011년까지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구역사와 구철도를 신정호·도고온천 등 주변 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개발하면 수도권 전철 개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오는 6월 25일 14시에 도고 파라다이스호텔 1층 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공연, 문화, 여가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발표 및 토론으로 사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므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