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촘촘한 장애인 정책 통해 무장애 도시 지속 추진”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3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농아장애인 인식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제18회 충남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회장 김성완), (사)한국농아인협회 아산시지회(회장 전복전) 주최·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장애인 단체·시설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1부 기념식은 장애인복지 증진에 노력한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축사, 장애인식개선 공연이 이어졌으며, 2부는 아산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농아인 한마음체육대회가 진행됐다.기념식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 아산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아산시는 장애인복지관 신축, 전국 최초 장애인전용 온천힐링센터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등 세심하고 촘촘한 장애인 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아산시는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58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장애인 생활 안정, 돌봄, 일자리 참여 등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박경귀 시장 “내년 아산시 출범 30주년 기념 사업 추진”
박경귀 아산시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6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사업을 발굴해, 전국 최고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1995년 1월 1일, 당시 온양온천으로 유명했던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해 출범, 오는 2025년 1월이면 30주년이 된다. 이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변화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박 시장은 우선 “아산시 통합 출범 30주년 BI(brand identity; 브랜드 이미지 통일 디자인 사업)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직 온양시와 아산군의 명칭을 혼돈하거나,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30주년 BI에는 현재 아산시가 온양시와 아산군을 통합한 도시라는 게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그는 이어 “충남도가 내년(2025년)을 ‘충남방문의 해’로 정했다. 이는 아산으로서 좋은 기회다”라면서 “이와 연계해 내년을 ‘아산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에 아산의 30주년을 각인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특히 박 시장은 “돌아오는 1월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의 행사명에 ‘아산시 출범 30주년’ 문구를 추가해 통일성을 갖도록 하자”며 “부서별로 30주년 기념행사와 의미를 담은 업무를 발굴하고, 이를 반영한 종합계획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이날 또 박 시장은 민선8기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보훈시정’을 강조하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현충일 추념식 등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모든 보훈 관련 행사에서 나라를 지킨 어르신들이 공경과 예우를 받도록,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외에도 박 시장은 ▲제249회 아산시의회 정례회 결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대응 만전 ▲본격적인 우기 사전 준비 철저 ▲독거노인 등 노약자 폭염 피해 대비 ▲오페라콘서트 등 문화행사 적극 홍보 ▲외암마을 야행 주차·교통대책 협업 ▲충남도 환경의날 기념식 준비 만전 ▲등산로 정비사업 후속 안내 지도 작성 ▲LED전광판 활용, 연중 상영계획 수립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상담, 프로그램 보강 등을 지시했다.박경귀 아산시장 ‘환경교육도시 선언식’ 개최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개최했다.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과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참여하고 실천하는 시민,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아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주제영상 상영, 선언식 및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박경귀 시장은 김희영 시의회 의장, 박서우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영은 아산시 학생회 연합회 대표와 함께 환경교육도시 선언문을 낭독하고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3월 환경교육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조례 정비, 제1차 아산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위원회 구성과 함께 지역환경교육센터 예산을 증액하는 등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해 왔다.또 중앙부처 고위직 및 전문가의 환경정책 교육과 맹사성 아카데미 핵심 인재 양성 과정에 ‘환경직 실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공직자의 환경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 12월 ‘제20회 금강환경대상’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시는 지난 3월 청양군에서 열린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에서 ‘2024년 환경부 법정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참여하고 그 의지를 담은 ‘환경교육도시 아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오는 5일 신정호 야회음악당에서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 ‘깨끗한 충남 실천대회’를 개최한다.이날 기념식은 박경귀 시장, 김태흠 도지사, 임상준 환경부차관, 조길연 도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김희영 시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1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식 ▲1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식과 함께 80여 개의 환경관련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깨끗한 충남 실천대회’에는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해 재미있는 경험과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교육도시는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광역 및 기초단체 중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한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 전문가 상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학습 협의회 구성 등 환경부의 지원을 받는다.박경귀 아산시장 “스웨덴식 평생학습 체계, 아산에 접목하겠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31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마닐라특수학교 방문, 현지 워크숍을 끝으로 ‘2024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관장 역량강화 해외연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박경귀 시장 등이 이날 방문한 마닐라특수학교는 1809년 설립된 청각·시각장애를 가진 6세에서 17세 사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스웨덴 공립학교다. 안내를 맡은 토른 페슨 마닐라특수학교 교장은 연수단에게 학교 시설과 자체 설계한 맞춤형 특수 커리큘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독립적인 사회인으로서 사회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학생과 부모는 장애인 특화 교육과 일반학생과 동일한 통합교육 중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학교와 시는 선택에 따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우리의 교육목표는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제공”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뿐 아니라 취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자립 능력 개발, 전인적 발달 지원을 위한 마닐라특수학교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이 인상적”이라면서 국가와 시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현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반응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방문을 마친 박 시장은 “스웨덴 장애인 교육·복지 정책과 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특수학교의 철학과 커리큘럼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그는 “특히 지자체·교육청 등 공급자 중심에 머물러 있는 한국 장애인 교육 시스템과 달리, 수요자인 학생과 부모가 직접 교육 방식을 선택하고, 그 이행 의무를 시와 학교에 부여하는 시스템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제 한국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아산시부터 ‘장애인 수요 맞춤형 교육 서비스’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유럽 평생교육과 시민교육 정책을 주제로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웨덴 3개국을 방문한 연수단은 7박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모든 연수 일정을 마친 박경귀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급변하고, 60대에 은퇴해 100세를 사는 시대다. 평생학습은 이제 시대의 키워드”라면서 “일찌감치 국가 주도하에 평생학습 정책을 지원해 온 국가들의 시스템과 정책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연수 내용을 토대로 평생학습이 시민의 일상이 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충남·세종권역 대표이기도 한 박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우리의 교육열을 이제는 평생학습에 대한 열기로 전환해야 할 때”라면서 “전국 15개 기관장이 함께 북유럽 선진 사례를 배우고 온 만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박경귀 아산시장, 유럽 디지털 교육 강국 에스토니아 방문 마쳐
박경귀 아산시장이 30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아산 시민이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재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202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협의회 기관장 역량 강화 해외연수’에 참석 중인 박경귀 시장은 29일과 30일, 디지털 혁신으로 유럽의 강소 경제국으로 성장한 에스토니아를 방문했다. 에스토니아는 1991년 소련 해체로 독립한 인구 약 130만 명 규모의 작은 나라이지만, 2000년 디지털 혁신을 시작으로 유럽의 강소 경제국으로 성장했다. ‘스카이프’, ‘트랜스퍼와이즈’, ‘택시파이’ 등과 같은 선도적인 IT 스타트업을 탄생시킨 국가로도 유명하다. 에스토니아는 세계 최초 전자 투표 시행, 세계 최초 디지털 영주권(e-residency) 도입 등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국가로도 유명하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결혼·이혼·부동산 거래 등 세 가지를 제외한 거의 모든 행정을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국가 주도의 디지털 교육과 평생학습이다. 에스토니아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수준별 IT 교육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디지털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온라인 활용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박경귀 시장 등은 디지털 수단을 적극 활용해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성인 대상 평생교육학교 ‘탈린 포크하이스쿨’과 직업교육기관 ‘탈리나 틴인더스쿨’,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에스토니아 중앙도서관’ 등 성공적인 에스토니아 디지털 혁신의 배경이 된 정부 주도 평생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아산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 코딩·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 박 시장은 에스토니아의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에스토니아는 코딩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1992년부터 공교육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코딩 교육을 받도록 했다. 2012년에는 소프트웨어를 별도 교과목으로 선정하고 학년별 맞춤 커리큘럼도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중학교 1학년부터 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박경귀 시장은 “에스토니아의 전 연령대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명인 ‘프로게 타이거’는 아시아의 역동적인 신흥 호랑이들(한국·대만·싱가포르·중국)을 본받자며 시작됐다고 들었다”면서 “과거에는 에스토니아가 한국을 배웠지만,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과 평생 교육은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에스토니아는 국가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성인 대상 ‘평생교육’을 국가가 지원해 고령층도 새로운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술 발전은 빨랐지만, 그에 소외되는 노령인구에 대한 고민은 적었던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덧붙였다.이어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경제 성장률을 지탱하려면 현재 취미·여가 프로그램에 방점이 찍혀 있는 평생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인의 발전,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재취업을 위한 교육·훈련 등 다양한 목표로 유연하게 작동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접목해 한층 발전된 아산형 교육사업과 아산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