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아진 신정호에 노니는 새들
나날이 수질이 좋아지고 있는 신정호가 수질많큼이나 생태계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가고 있습니다. 여러종류의 조류들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날으는 쇠백로] [물닭] [백로] [왜가리] [청둥오리] [해오라기] 웰빙 플러스 행복, 즐거운 아산
25여만 시민의 보금자리 아산은 전국에서 호소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아산의 개나 되는 호소수는 농경문화시대 부의 상징에서 현대는 관개시설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쉼터, 여가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실제로 신정호는 이제 아산시민의 종합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야외공연장에서의 연중 공연과 넓은 잔디밭에서의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장미며 연꽃이며, 코스모스 등 철철이 꽃이 피고가을엔 감과 사과가 주렁주렁 익어가는 신정호에 오리며 황새며 이름모를 새들이 넘나드는 곳,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에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지는 신정호! 또한 수생식물단지, 연꽃단지, 시와 음악이 있는 장미터널, 연인과 함께 걸어보는 산책로, 건강 달리기 코스 등 자연과 사람이 만들고 만나는 아산시민 제일의 웰빙 호소수다. 신정호와 함께 대동, 봉재, 동정, 영인저수지 등은 강태공들이 즐겨찾기로 이름난 낚시터다. 수도권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의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벗하며 세상시름 잊을 수 있는 아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이다. 물의 도시 아산은 호소수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곡교천을 가지고 있다. 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곡교천 이야말로 아산시가 가진 또 하나의 명품이다. 여기에 사업비 482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공원도 만들고 건강쉼터도 들어선다 하니 은행나무와 어우러진 곡교천의 장관을 감상할 날도 멀지 않아 기대에 부푼다. 또한 시내 중심부를 흐르면서 악취와 교통흐름을 저해한다고 복개하면서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온천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하니 아산이 물의 도시 웰빙 도시임에 틀림없다. 아산의 아름다운 山河는 곡교천과 광덕산, 설화산, 도고산, 남산, 영인산, 배방산 등과 함께 한다. 시는 산과 산을 이어주는 등산로를 개발하여 시민, 관광객에게 건강 등산코스로 추천하고 있다. 등산로를 개발한다하여 산림을 훼손하고 인위적인 시설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영인산의 물놀이 시설과 눈썰매장, 휴양림은 아산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 지역의 도시민에게도 삶의 휴가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완만한 경사로 가족 나들이 등산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물줄기의 강당골을 가지고 있는 광덕산은 전국 MTB 대회가 치러질 만큼 MTB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산악자전거 코스다. 여기에 봉수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연계되어 있고 봉수산을 넘으면 도고산에 이르는 장장 KM의 등산 코스를 아산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아산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묵묵히 아산시민을 반기는 산은 아무래도 남산이다. 충열탑을 지나 팔각정 그리고 갯바위까지 남산은 느리고 완만한 산책코스로 이용해도 좋다. 가는 중간 중간에 다리쉼을 할 수 있는 편안한 정자도 있고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건강체조공간도 있다. 훌라후프도 돌려보고 철봉에 매달려 보고 줄넘기며 윗몸 일으키기 등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어 재미도 있고 어려움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공기 청소기로 운동화의 먼지를 털 수 있는 작은 배려로 기쁨 두 배, 내일을 향해 뛸 수 있는 에너지 완전 충전, 아산시민임이 자랑스럽고 즐겁다. 공연을 즐기고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아산, 건강을 위해 맘껏 달릴 수 있는 아산, 피곤한 몸은 임금님 온천, 동양4대 유황온천, 게르마늄 건강 온천에 맞길 수 있어 몸도 마음도 즐거운 아산은 웰빙도시! 아산시민의 즐겁고 행복한 웃음이 기다려진다.염치 세심사에 가다
천경석 (온양고등학교 교사 / 아산향토연구회) 가장 싱그러운 5월도 끝자락을 향해 간다. 집 밖으로 나서면 주위는 온통 산뜻한 초록빛이 그득해서 눈은 물론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오늘은 우리 고장의 오래된 사찰로 영인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는 세심사(洗心寺)에 가서 마음을 씻어보자. 삼한 고찰 세심사 세심사는 염치읍 산양리에 있다. 곡교천과 나란한 624번 도로를 따라 인주 쪽으로 5Km쯤 가서 산양리 마을로 들어선다. 역사가 오랜 이 마을 가운데를 지나 영인산 자락으로 올라가면 좁지만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절집에 들어선다. 세심사는 봉곡사, 인취사 등과 함께 우리 고장의 고찰(전통사찰 제61호, 1988.9.20) 중 하나로 “삼한고찰(三韓古刹)”이라고 한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절이라는 얘기다. 백제 때 창건하고 신라 선덕여왕 14년(654년)에 자장이 중창했다고 전한다. 백제 멸망이 서기 660년인 것을 감안하면 뭔가 안 맞는다. 현재 가장 오래 된 유적인 석탑은 고려시대의 것이다. 그러나 뭔가 사연이 있을 터이니 천년이 넘은 옛일일랑 “그렇게 전해지는구나.” 하고 그냥 받아들이자. 조선시대의 여러 자료에 신심사(神心寺) 기록이 있으니 오래 명맥을 이어 온 절이다. 이 절은 조계종 사찰로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末寺)이고 비구니 사찰이다. 1996년에 들렀을 때 뵈었던 법련(法蓮)스님이 당시에 이 절에 온 지 41년이 되셨다고 하니 오랜 동안 계속 비구니 사찰이었다. 봉곡사에 비구니 스님이 오래 계셨다가 비구스님으로 바뀌었던 것과 비교된다. 지금은 이미 40년 전부터 이 절과 인연을 맺어 오신 지성(智性) 스님이 주지로 계신다. 눈빛이 참 고우신데 공사 때문에 애를 많이 쓰신다. 불교 문화 공부의 보고 작은 절이기는 하지만 우리 고장의 절 중에서는 그래도 전각 수가 많은 편이어서 절집에 대해 공부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곳이다. 대웅전 외에도 영산전·산령각(산신각)·범종각 등과 스님들이 지내시는 요사채가 있다. 작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현재 건물 자체는 완성된 장판각(藏板閣)과 올해 시작해서 공사 중인 누문(樓門) 형태의 새 범종각 등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다. 이곳에는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가 셋이나 있다. 문화재 자료 제231호(1984.5.17) 세심사 다층탑, 유형문화재 제167호(2000.7.30)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유형문화재 제192호(2007.10.30) 아산 세심사 신중도 등이다. 탑은 청석(靑石-실제로는 검게 보임)으로 만든 고려시대의 9층 석탑이다. 1000명 대중이 있어야 이런 탑이 있다고 하는데 이 작은 절에 귀한 탑이 있다. 원래는 지붕돌만 있던 특이한 형태의 탑이었는데 1956년에 일타(日陀)․도견(道堅)스님이 보령에서 비슷한 돌을 구해다가 몸돌을 끼워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원형에서 바뀐 점은 아쉽지만 높이가 3.9m나 되니 늘씬해서 보기는 좋다. 화강암으로 된 3단 기단부 위에 청석으로 된 기단부가 있다. 청석 기단부의 고임돌 등으로 고려시대의 양식임을 알 수 있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은 목판 13매인데 조선 명종 18년(1563년)에 제작된 것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같은 경판 중 가장 오래 된 것이다. 글씨 외에도 내용을 설명하는 그림(변상도) 21장면이 있다. 문화재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쉽게 볼 수는 없다. 몇 년 전에 관련 연구서가 발간되었다. 신중탱화는 대웅전 안에 있다. 대웅전에는 일반적으로 석가모니불이 모셔지지만 이곳에는 소조(塑造-흙으로 만듦)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사찰의 변천 과정에서 전각 이름과 불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종종 있다. 뒤에 있는 탱화는 영산회상도이다. 오른쪽 신중단 벽면에 신중탱화(神衆幀畵)가 있다. 정조 18년(1794년)에 화사 승초(勝初)·원정(元正)·보심(普心)·품관(品寬)·대운(大云) 등이 그린 것이다. 대웅전 왼쪽 뒤에 영산전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에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석종형(石鐘型) 부도(승려탑) 2기가 있다. 계란처럼 둥근 몸돌에는 松梅堂(송매당)이라 새겨져 있다. 같은 이름의 부도가 둘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13년 전에 들렀을 때는 절 입구 길 옆 산자락에 3기를 모아 세운 상태였는데 그 얼마 뒤에 1기를 도난당했다. 하필이면 절 이름이 되는 ‘洗心堂(세심당)’ 당호가 새겨진 부도였다. 그 뒤 보존을 위해 지금 자리로 옮겨 모신 것이다.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수십 년 전에 절을 정비할 때 귀신 신(神)자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부도 중에서 ‘세심당’을 택하여 신심사를 세심사로 바꾼 것이다. 석가모니의 제자들을 모신 영산전(靈山殿)에서는 석가모니삼존불과 16나한상, 영산회상도·나한도·독성도 등의 불화를 볼 수 있다. 산령각(山靈閣-산신각)에는 칠성탱화(1935년)와 산신탱화(1937년)가 모셔져 있다. 범종은 34년 전인 불기 2518년에 제작된 것이다. 산중턱에 자리 잡아서 여러 전각들이 지형에 따라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다. 비구니 사찰이라 그런지 곳곳에 여러 가지 꽃들이 많아서 참 곱고 예뻐서 좋다. 혹시 절에 가서 차를 한 잔 얻어 마시고 싶다면 갈 때 미리 과일이라도 좀 들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온양3동, 풍물 "두드림" 전국국악대전 장려상 수상
아산시 온양 3동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풍물패"두드림(단장 장복연)"이 『명창 박록주 기념 제9회 전국 국악대전』에서 사물놀이부문 4위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악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대회는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선생의 예술적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전국적 대회로 일반부 (대학생포함)와 고등부로 나누어 판소리, 관악, 현악, 한국무용, 사물놀이의 5개 부문에 전국에서 248팀 329명이 참가하여 지난 23일, 24일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쳤다. 회원의 한 사람은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이니만큼 쟁쟁한 프로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에 입상한 것이라 더욱 값진 상이였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두드림 회원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역전광장에 모여 연습을 하였다고 하며 두드림 단장(장복연)은 “동장님과 주민자치위원장님, 주민들의 지원에 힘입어 수상하셨다”고 오히려 감사의 말을 하였으며 이번 대회 상금은 두드림에서 매달 하는 자장면 봉사에 쓰일 계획이라고 말하였다.아산시, 앞마당 육묘지원사업 일석이조의 효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앞마당 육묘기를 지원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마당 육묘기 사업은 논에서 관리하던 못자리를 앞마당에서 관리하는 장비로 기존 논 못자리에 비해 76%이상의 노동력 절감 및 못자리 관리용 관개수 83% 이상 절약되어, 농가경영비 절감은 물론 안전육묘로 고품질 아산 쌀 생산에 한몫을 하였다. 또한, 사용방법이 쉽고, 육묘가 끝나면 고추, 마늘, 대추, 곶감 등을 건조시킬 수 있으며 차지하는 면적도 1.2×0.6.cm정도면 한대를 설치 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 올해 앞마당 육묘기 활용농가의 반응이 좋아 2010년도에는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문화·관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