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설과 대보름 이야기
2월 14일은 민족의 대명절 설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메워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말이 나오게 됐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진풍경으로 비쳐지기까지 한다. 그만큼 설은 우리 겨레가 오래도록 간직하고 이어 내려온 전통이며 자부심이다. 올해의 설은 가족이 둘러 앉아 설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전통 놀이와 함께 세시풍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언제부터 설이 우리의 명절이 되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으나 리나라의 설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인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의 역서「수서」와「구당서」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신라 관련기록에는“매년 정월원단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을 배례한다”는 기록되어 국가형태의 설날 관습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예부터 설은 신일(愼日)이라 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고 언행을 조심하여야 그해 농사도 풍년이 들고 복도 들어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설날에는 새옷(설빔)을 만들어 입으며 각 지방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세시풍습이 있으니 우리 아산에는 세배, 복조리, 오행점, 용알뜨기, 널뛰기 등이 있다. *오행점 : 새해 새날 신수를 보기 위하여 다섯 개의 나무를 바둑돌 만하게 만들어 金, 木, 水, 火, 土의 다섯 자를 새겨가지고 길흉을 점쳐보는 것 *용알뜨기 : 새해 첫 진일(辰日)을 용날이라 하니 이날 농가의 부인들은 서로 먼저 일어나려고 한다. 이것은 전날 밤에 하늘에서 용이 하강하여 우물 속에 들어가 알을 낳는데 그 알을 낳은 우물의 물을 누구보다도 먼저 길어 와서 밥을 지으면 그 해의 자기 집 농사가 잘된다고 하고 그 우물물을 먼저 길러 간 사람은 그것을 표시하기 위하여 지푸라기를 조금 우물위에 띄워 놓았다고 한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즐겁게팽이치기놀이를하고있다.▲외암리장승제에서관광객들이소원을적은소원지가바람에날리고있다. 또한 설날에는 떡국을 먹고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겨한다. 정월의 보름은 특히 대보름이라 하여 달집태우기, 잡곡밥, 鼠火戱(쥐불놀이), 안택제, 더위팔기, 귀밝기술, 부름 등 슬기롭고 아름다운 민속행사가 우리지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어 잡곡밥을 지어 이웃끼리 나누어 먹고 병해충을 막기 위해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며 서로가 1년간 안녕을 빌어주는 미풍양속이 행해지고 있다. 지금도 영인의 내이랑 마을과 송악 외암리 등에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재현되고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과 외암리 민속마을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널뛰기 등 소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 할 수 있으며 잡곡밥을 지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고 부름, 더위팔기 풍습은 세간에 널리 행하여지고 있다.아산시, 영인산의 새로운 변신 도모
영인산에 위치한 영인산성에 탐방로를 개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아산시는 영인산성에 대하여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여 보존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존대책을 마련치 못함은 물론 성터의 외측이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음에도 성벽을 근거리에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없는 지형적 여건과 영인산성 성벽의 상단으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성터의 훼손우려가 매우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영인산성에 탐방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인산성 탐방로 개설사업은 사업비 1억을 투입 지난 2009년 11월에 공사를 시작 오는 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율은 70%이며 사업량은 폭 1.8m에 300m 길이의 목재데크로 설치하고 있다. 영인산성 탐방로를 개설하게 되면 등산로를 우회함으로서 성터의 훼손을 예방하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성터를 가까이 접근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인 성터를 쉽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가 있다. 영인산은 아산시 남부에 위치한 최고봉(해발 363.9m)으로 정상에 오르면 아산만, 평택평야, 곡교천, 온양시내, 아산신도시 등의 일대가 모두 시야에 들어오는 요충지이자 전망이 매우 좋은 장소이며 영인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1,0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 부분은 동벽으로 현재의 높이는 3m정도, 300~400m구간이 비교적 잘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영인산성 탐방로 개설로 많은 산행객에 의하여 훼손되고 있는 성터의 훼손예방으로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유도 및 학습장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연계 현재 조성중인 영인산 수목원은 물론 산림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될 경우 서해안권의 대표적인 휴양 · 문화 · 관광 등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아산! 이어지는 한파속 낚시 이용객은 증가
지난해 연말부터 20여일간 이어진 한파속에 충남 아산에 강태공이 몰려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아산의 식수원으로 쓰일 정도로 청정함을 자랑하는 송악면 궁평리 소재 송악저수지이다. 매년 포근했던 겨울날씨로 빙어낚시를 하기 위해 중부 이북지방으로 향해야 했던 매니아들이 교통편이 좋은 아산으로 빙어낚시를 위해 가족들과 침구들과 삼삼오오 찾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 주변에 커피, 컵라면을 파는 사람이 생길정도다. 인근 도시에서 찾은 빙어낚시 이용객은 ‘금년 겨울 한파로 저수지가 20cm이상 얼고 물이 깨끗해 빙어가 많이 낚인다는 소문을 듣고 몇번 왔는데 항상 50~100마리 이상은 몇시간내에 잡는다’고 전했다. 송악저수지 빙어낚시를 이용하려면 아산 시내에서 송악, 공주 방향으로 39번 국도를 이용하다가 송악면 소재지를 경유 대술, 예산방면으로 1~2km가면 좌측으로 송악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송악저수지는 1961년도 준공되어 112ha의 규모로 몽리면적은 1,312ha, 저수량은 6,913천톤으로 아산시에서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다목적 사방댐’으로 나들이 오세요!
아산시는 산림의 산사태 발생과 토사, 유목, 자갈 등이 흘러가는 것을 예방하고 산불진화, 농업.생활용수 공급 기능과 함께 물놀이 시설 등 휴양기능까지 갖춘 다목적사방댐 5개소(염치읍 강청리, 도고면 화천리, 음봉면 소동리, 동천리, 초사동)에 총사업비 12억8천여만원을 들여 건설했다. 기존의 사방댐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투박한 구조물 이었으나 금년에 시공한 사방댐은 콘크리트에 돌을 붙여 최대한 자연미를 살렸으며 사방댐 주변을 공원화하여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이용 할 수 있게 시공했다. 또한,사방댐을 가로지는 목교와 데크시설을 설치 접근을 편리하게 하고 원두막과 벤치를 설치하여 쉼터를 만들었으며, 사방댐 주변에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무, 영산홍등을 식재하는 등 경관조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94년부터 산림재해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사방댐 건설 사업을 추진해 금년까지 송악면 영인면 도고면 음봉면 등 총19개소를 건설하였으며 금년에도 4개소의 사방댐을 건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0년 공공 문화예술공간 정기대관 신청 접수
아산시는 오는 22일까지 2010년도 상반기 공공 문화예술공간 정기대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가능한 대관공간은 아산시청 시민홀(462석), 보건소 별관 콘서트홀(153석), 시민생활관 공연장(509석) 및 전시장(495.9㎡), 시민문화복지센터 공연장(196석) 및 전시실(154.85㎡), 신정호 야외음악당 및 시민문화복지센터 야외공연장이다. 금년 3월부터 8월 중 공공 문화예술공간의 대관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이달 22일까지 신청하여야 하며 대관여부는 대관 실무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2월중 사용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상반기 정기대관신청이 끝나더라도 정기대관이 없는 날에는 수시로 대관신청이 가능하며, 대관 신청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각 시설 담당자 시청 시설경영과(540-2107), 보건소(537-3402), 시민생활관(537-390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문화·관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