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아산’ 지방소멸 탈출 모델 될까
민선8기 아산시는 수도권 외 지자체들이 지방소멸의 위기에 내몰린 상황 속에서도 출생아 수가 지속해서 늘면서 타 시군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산시의 출생아는 2022년 1,851명으로 전년(1,810명)보다 2.2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971명을 기록하며 5.23%나 늘었다. 지난해 충남에서 출생아가 증가한 시군은 아산과 예산 두 곳뿐이다. 아산시의 합계출산율 또한 2022년 0.906명, 지난해 0.910명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0.72명)을 웃돌고 있다.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같은 출산율 증가의 배경으로, 건강한 출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산시의 신규사업 및 기존 사업의 확대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아산시는 올해 1월부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난임부부 시술비 등 5개 사업의 신청 대상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해 혜택 대상을 넓혔다.이와 함께 4월부터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임신 사전건강관리 등 2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 중이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산후관리비 지원사업(기초생활수급자 300만 원, 그 외 100만 원)도 시행하고 있다.특히 중앙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과 ‘부모 급여 지원사업’, 충청남도의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행복키움 수당’에 더한 아산시만의 출산 장려 정책들을 시작했다.2023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첫째 30만 원→50만 원 ▲둘째 50만 원→100만 원 ▲셋째부터 100만 원→1,000만 원으로 각각 대폭 상향했다. 또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 지원을 비롯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장기 정책 마련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아이를 낳는 것 못지않게 키우는 환경 역시 중요한 만큼, 아산시는 유아 보육 지원 및 아동교육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출산 장려 못지않은 보육·아동교육 지원 정책 ‘아산형 청소년 교육모델’ 등 특성화 프로그램 눈길 우선 민선8기 공약으로 배방·탕정, 서부권, 북부권, 시내권 등 4개 권역별 키즈앤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배방·탕정 권역에 첫 키즈앤맘센터를 개소해 장난감도서관, 체험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계속해서 시는 2027년 개소를 목표로 모종복합커뮤니티센터에 들어설 시내권 센터, 신창면 남성리 공공도서관에 들어설 서부권 센터, 단독 건물로 건립할 북부권 센터의 부지매입 및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또 관내 305개소 어린이집(국공립 등 51개소, 법인·단체 11개소, 민간 83개소, 가정 148개소, 직장 12개소)을 대상으로 3~5세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와 필요경비를 내국인 아동과 동등하게 지원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아동보육 수요가 필요한 가정을 위한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기존 3개 독립반에 더해, 올 하반기부터 7개 통합반을 추가한다. 아울러 야간 어린이집(저녁 7시 30분 ~ 다음날 아침 7시 30분) 운영을 지원하고, 하나금융그룹과 협약을 통해 주말·공휴일까지 운영하는 ‘하나돌봄 어린이집’도 개시했다.시는 또 보육 교직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처우개선비 등 10종의 수당·개선비를 지원하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함께(온종일)돌봄센터 5곳→7곳 확대 ▲취약계층 아동 대상 ‘디딤씨앗 통장’,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 ‘드림스타트’ ▲아동보호팀 신설,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등 아동학대 예방사업 및 대응체계 구축 ▲보호아동 자립 지원 등에도 힘쓰고 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잠재력을 키우는 ‘아산형 교육지원 모델’을 위한 특화교육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시는 ‘4차산업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 e스포츠단(2개 종목, 11명) ▲미래산업 꿈나무 아카데미(11개 반, 230명 교육) 등을,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마칭밴드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7개 악기, 35명)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20명) 등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고전읽기 동아리 ▲청소년이 읽어야 할 인문 고전 64선 선정 ▲‘청소년 인문학 캠프’ 운영 ▲청소년 인문고전 말하기 대회 ▲전국 단위 ‘청소년 인문고전 독서 토론대회’ 등을 진행했다.최근에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신창중학교 이전 부지(신창면 오목리 268-4번지 일대)에 교육특구센터를 구축하고 2026년까지 국도비 포함 180억 원을 투입해 ▲늘봄돌봄학교 확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등 27개의 세부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의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다양한 출산·보육·교육 지원 정책 덕분인지, 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의 보물이자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학부모들도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경귀 아산시장 “금빛노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겠다”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2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안전꾸러미를 지원하고, 어르신 20여 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안전꾸러미에 포함된 안전용품으로는 밤에도 식별하기 쉬운 야광조끼와 교통안전반사경, 폭염을 대비한 망사모자와 쿨토시 등이다.한편 아산시는 지난 5월 폐지 수집 어르신 현황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관내 고물상 거래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46명의 어르신이 폐지 납품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평균 연령은 78세이고 80세 이상 어르신이 22명으로 절반가량이 고령이었다.박경귀 시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금빛 노후를 보내시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음에도 세세하게 살피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전해드린 안전꾸러미가 어르신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금빛 인생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경귀 아산시장 “민선8기 공약 100% 목표로 박차 가해야”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상반기 주요업무 및 공약이행 추진상황 보고회’ 1일차 회의를 개최하고 민선8기 3년차 공약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박경귀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는 홍보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기획경제국, 문화복지국, 행정안전체육국 등의 소관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회의는 국소별 보고 후 박 시장의 당부사항과 함께 민간 전문가인 분야별 정책특별보좌관과 참여자치위원회 분과별 위원장이 함께 토론에 참여해, 현황을 공유하고 역점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등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또 아산시 시설관리공단과 시 출자출연기관도 함께 참여해 시정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벽 없는 행정, 협업 행정을 유도했다.아산시 민선8기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32개 공약) ▲글로벌 산업경제도시(15개) ▲미래지향 교육복지도시(23개) ▲동서남북 균형발전도시(25개) ▲신바람참여도시(6개) 등 5개 ‘2030 미래도시상’에 9개 정책목표와 101개 전략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상태다.시는 올해 2/4분기 기준, 31개 공약을 이행 완료했고 69개 사업을 정상추진하는 등 전체 공약 추진율은 65.8%에 달하고 있다. 특히 신바람참여자치도시 분야는 추진율 100%를 보였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2024년 상반기 주요 성과로 ▲‘아트밸리 아산’ 도시브랜드 수직 상승(올 5월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전국 4위 달성)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달성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의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계획 포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환경교육 도시 선언 및 환경분야 대통령상 등 3개 부문 수상 등을 꼽았다.그러면서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2023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고등급, 2024년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까지 공약의 수립부터 계획·이행까지 3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달성했다”며 “모두 2,600여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다”라고 공을 돌렸다.그는 이어 “매년 공약이 잘 실천되고 있는가 평가받고, 최종적으로는 임기 내 공약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각 부서장들은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주고, 자문위원들은 날카로운 시각으로 더 효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2일차 회의인 16일에는 환경녹지국,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수도사업소, 평생학습문화센터 등의 보고가 진행된다.아산시 민선 8기 전반기 외자 유치 실적 ‘역대 최대’
민선 8기 아산시가 전반기 2년 동안 역대 최대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유가 상승 등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거둔 성과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불리던 아산시는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도시로 성장 중이다. 아산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중국 강풍전자, 미국 린데, 영국 에드워드, 룩셈부르크 로타렉스, 독일 파이퍼베큠, 일본 오바노보루 투자조합 등 6개 기업과 총 4,53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민선 7기 4년간 외자 유치 규모가 6건 2,559억 원이었다. 2년 만에 역대 외자 유치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 기록적인 상승이다. 시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거둔 독보적 성과를 국내외 기업의 아산 투자를 이끈 일등 요인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3조 1,000억 원 투자에 이은 2023년 4조 1,000억 원 규모 추가 투자 결정, 산업통상자원부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 예타 통과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은 ‘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력 선제 확보’를 목표로 우리 정부가 4,84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한 사업이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iIED)는 OLED의 특성을 뛰어넘는 무기질 소재 기반의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향후 OLED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되는 차세대 대한민국의 먹거리. 2045년 800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 러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인구의 증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2023년 1년간 아산시 청년인구는 2,448명 늘어 전국 기초단위 지자체 중 청년인구 증가 2위(1위 경기도 화성시)를 기록했다. 아산시의 성과는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교통망 확충 등 기업이 탐낼만한 도시 인프라를 무기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아산을 알리는 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우선 투자기업이 원하는 상황과 여건에 따라 ‘맞춤형 부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24년 7월 기준 아산시에서 조성 중이거나 조성이 계획된 산업단지는 총 17개소 12.3㎢로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다. 그중 염치일반산업단지, 음봉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는 연내 준공 예정이다. 기업의 투자 상담 요청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국 각지에 위치한 기업체를 방문해 맞춤형 투자 상담을 실시하고, 투자처로서의 강점을 적극 홍보한 효과도 주효했다.충남도의 외자 유치 노력에도 전폭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박경귀 시장, 조일교 부시장 등을 대표로 한 실무진이 해외 기업을 직접 방문해 펼친 투자유치 활동도 다수. 충남도와 아산시의 외자 유치 노력과 충남도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연계한 둔포·인주·음봉·탕정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당분간 ‘역대 최대’ 규모 외자 유치 실적 갱신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8기 전반기에 투자협약서를 체결한 국내외 기업들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연관 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여기에 더해 우수 지역인재 고용,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 등 기업활동이 지역발전에 기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비수도권 유일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인 탕정2지구를 비롯한 다수의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명품 정주환경 조성은 기업의 원활한 인재 확보를 돕고, 일자리를 찾아 유입된 인구의 정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아트밸리 아산’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고품격 문화예술 행사 진행, 곡교천, 인주 솟벌섬 등 관내 수변 생태공간 명품 휴식처 조성, 중부권 교통 허브가 될 광역복합환승센터 추진, 아산의 최대 장점인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 등도 기업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박경귀 시장은 “급변하고 있는 산업생태계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아산시는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아산의 가능성을 믿고 큰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아산을 거점 삼아 더 큰 도약을 거두고, 그 성과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난 2년의 성과는 아산의 100년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아산시의 성장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박경귀 아산시장, “생활 밀접 민원…신속한 해결 위해 지속 관리”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11일 ‘찾아가는 공동주택 현장간담회’의 네 번째 순서로 아산 더샵 센트로 아파트를 방문했다.박경귀 시장은 매달 1~2회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하자처리를 중심으로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해결 방안과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박 시장은 지난 5월 17일 힐스테이트 모종네오루체 아파트를 시작으로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예미지 아파트, 아산배방 LH15단지 아파트를 방문했다.네 번째 순서로 더샵 센트로 아파트에 방문한 박 시장은 입주자대표, 각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 사항을 듣고 조치계획 등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박 시장과 간담회 참석자들은 ▲단지 앞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단지 인근 도로 및 신호체계 개선▲단지 후문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박 시장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은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겠다”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겠다”고 밝혔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