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열린 마음으로 의회와 소통·협력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이 “집행부와 시의회는 새로운 아산을 만드는 동반자”라면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가자”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1일 제9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 참석해 “오늘은 제9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개원일인 동시에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의미 있는 날”이라면서 “그간 아산시 집행부는 시의회의 협력과 성원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혁신의 밑그림을 그리고 땅을 일궜다면, 이제는 그 비전이 열매 맺을 시간”이라면서 “보육, 복지, 경제, 농업, 문화 등 시정의 전 분야 최고의 행정으로 ‘살만한 아산, 살고 싶은 아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 아산시는 인구 40만 돌파를 앞두고 있고, 아산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 40년 숙원사업인 예술의 전당 건립 준비 등 아산의 미래 비전을 열어갈 전략적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동반자로서 새로운 아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면서 “집행부 역시 시민의 대표이자 대변자인 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호 존중, 배려, 협력하는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지난 6월 26일 열린 제249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에 홍성표(더불어민주당·54) 의원, 부의장에 맹의석(국민의힘·54) 의원을 선출했다.박경귀 아산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열매 맺는 시점”
박경귀 아산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이 혁신적 변화의 밑그림을 그리고 땅을 일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민선 8기의 비전이 뿌리내리고 열매를 맺어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박 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7월 월례모임 및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민선8기 아산은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도시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났고,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조사에서 민선7기 40위권에서 지난 5월 서울, 부산, 대전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하며 기초단체 ‘전국 1위’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운을 뗐다. 박 시장은 또 “소통과 지혜로 모두가 공감하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참여자치위원회 출범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회로 전환 ▲시민소통 플랫폼 ‘아산형통’ 등의 시책을 강조했다.계속해서 “취임 후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는 주문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약속을 이행해 신뢰를 쌓았다”며 “그 결과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실천계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5개 시군 종합평가 1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난해 대외 평가 77개 기관표창, 역대 최고치 기록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축분야 최초 신속 예비타당성사업 선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생태계 구축사업 예타 통과 등을 성과로 꼽았다.이외에도 ▲행정안전부 지정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 선정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투자유치부문’ 5년 연속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제63회 성웅이순신 축제’ 및 ‘제1회 이순신 순국제전’ 등 이순신의 도시 위상 정립 등을 제시하며 전반기 2년의 발자취를 되새겼다.박 시장은 “내년은 ‘아산시 출범 30주년’과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며 “올해 말 ‘충남 제1호 신정호 아트밸리 지방정원’이 완성되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40년 숙원사업인 아산예술의 전당도 제 임기 내 기필코 건립의 실질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제 더 이상 선거 때마다 거론되고 흐지부지 사라지는 사업이어선 안된다”고도 했다.끝으로 박 시장은 “지금의 이 움직임에 가속도를 더해 확실한 동력을 만들겠다. 앞으로의 2년은 아산시의 흥망을 가늠할 방향타가 될 것”이라며 “2년간 함께 달려온 시민과 2,600여 공직자 여러분이 바로 아산의 자부심이다. 처음의 약속과 다짐을 잊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기념사를 마친 박 시장은 직원들과 하이 파이브를 나누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상호격려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아산의 미래먹거리 바이오산업의 이해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박경귀 아산시장 “유관기관 협조…재난대비 철저한 물 관리” 당부
아산시(박경귀 시장)는 지난 6월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물 관리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재난대비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에서는 ▲강수량‧태풍‧조석예보 등 기상 정보와 ▲호우 대비 사전 예비 활동 ▲기상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체계 등을 보고했다.또한 생태하천과에서는 ▲하천시설의 사전 점검과 가상훈련 실시 내용 ▲호우시 단계별 대응 방안에 대한 세부 계획을 보고했다.이어, 건설정책과에서는 홍수조절을 위해 저수지와 아산호·삽교호 등의 사전 방류 등 저수율 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우리 시뿐 아니라 삽교호에 영향을 미치는 예산군 기상 정보까지 확인해 관련 부서에 공유할 것”과 “하천 시설물 관리인 정보를 마을 이장 및 인근 주민에게도 공유해 관리인 부재 시 대체 역할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조석 차와 아산호와 삽교호 등으로 인해 물 관리에 불리한 지형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한 철저한 물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14일 박경귀 시장이 주문한 과학적인 물 관리 대책 수립에 대한 보고도 있었으며, △하천의 배수영향 시간을 고려한 분석과 △저수지 담수 시간을 고려한 저수율 분석이 이뤄져 물 관리 대책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박경귀 아산시장, “전국 최고의 오페라 축제로…내년 축제 확대”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오페라 축제’가 아산시 내‧외의 많은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오페라 축제’의 2회차 공연 「사랑의 묘약」은 4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문화‧예술 공연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관심이 높았다.「사랑의 묘약」은 외젠스크리브의 묘약을 원작으로 한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코믹오페라다. 짝사랑하는 아디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돌팔이 약장수 둘까마라에게 속아 사랑이 이뤄지는 약을 구매하는 내용으로 많은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였다.특히, 노블아트오페라단의 공연은 관객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했다. 역동적인 무대와 가슴을 울리는 노래는 천여 명의 관객들을 오페라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아산시는 내년에 오페라 축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 하니 오페라를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가슴 뛰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공연에 앞서 “서울과 대구에 이어 전국 세 번째이자 아산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오페라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5개 공연으로 확대해 전국 최고의 오페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경귀 아산시장 “문화재단 대표 선임 의혹 근거 없어” 긴급 기자회견 열고 정면 반박
박경귀 아산시장이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반박했다. 박경귀 시장은 유성녀 신임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허위 학력 논란에 대해 “유럽 예술학교 학제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문제될 것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실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럽 음대는 석사 과정 다음에 ‘최고연주자과정’을 두고 박사 과정을 따로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많은 대학에서는 교수·강사를 채용할 때 ‘최고연주자과정’을 박사 과정에 준해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성녀 대표가 이순신 축제 감독 이력서에 최고연주자과정을 ‘연주학 박사’라고 적은 것은 이러한 통례에 의한 것일 뿐, 허위가 아니”라면서 “더구나 이번 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원 서류에는 ‘최고연주자과정(Biennio)’이라고 명확하게 기재했다”고 밝혔다. 또, 유 대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단순히 논문 표절 프로그램을 돌려본 정도로 논문 표절을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 “실제 논문 표절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기가 중요한 예술가에게 논문은 중요한 평가 잣대가 아니다. 이번 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논문은 평가 대상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유성녀 대표 선임을 위해 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원 자격기준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표를 뽑는 기준은 실무자를 뽑는 기준과 달라야 한다. 공주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천안문화재단 등 다른 지역 문화재단 대표 지원 기준도 다르지 않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당시 유성녀 특보 서류 제출을 요구했으나 아산시가 제출을 거부했다,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고 제기한 의혹을 밝히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가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은 특별법이라 우선 적용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공모 없이 예술감독을 선임한 것이 잘못이라는 프레임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예술인은 자격증과 경력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크리에이터를 뽑는 것이지, 기술 인력을 뽑는 게 아니다. 철저하게 실력과 평판을 검증해 역할을 맡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와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 이수 여부가 공무원 승진 심사 기준에 포함되면서 ‘공무원을 위한 강의’, ‘박경귀 시장을 위한 강의’로 전락했다’는 의회의 지적에도 반박했다. 박 시장은 “공무원들은 승진을 위해 6급 이하는 80시간, 5급 이상은 50시간의 교육을 받게 돼 있고, 단체장은 자신의 공직 가치와 역점 시책, 업무능력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을 개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부 공무원이라면 세부적인 전문 지식의 틀에 갇힌 편협한 리더가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주 1~2시간 듣는 강의가 공직자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 이 부분은 계속 유지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화 여비 대리 지급 지적에 대해 “여러 명이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는 출장이기에 한 사람이 대표해 관리하며 집행했을 뿐, 누군가의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출장 여비가 어떻게 지급되고 운용되는지까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앞으로는 원칙대로 집행하도록 개선하겠다”면서도 “원칙대로 규정을 준수해달라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정치 공세로 확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며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더 이상 같은 논란에 응대하지 않겠다”면서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와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를 멈춰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아산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서로 견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