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축산 악취, 근본적인 대책 신속히 마련해야”
박경귀 아산시장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음봉면 덕지리 축산분뇨 악취 민원과 관련 “보다 빨리 감지할 수 있었음에도 대처가 늦었다.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8일 박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해당 현장에서는 인근 농경지에 거름으로 살포한 가축분뇨 160톤으로 악취가 발생했고, 시는 10톤의 미생물을 살포하고 비닐 도포 작업 등 긴급 조치를 취한 상태다.이에 대해 박 시장은 “추후 모든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를 처리할 때, 반드시 악취를 제거한 뒤 반출하도록 하겠다”면서 “반출 시 농가가 의무적으로 신고, 조사 및 점검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박 시장은 “이번 사안은 이미 SNS 대화방에서 불편을 토로하며 반대 여론이 형성됐지만 대처가 늦었다”면서 “대화방에는 시청 직원도 있었음에도 행정의 민감성이 부족했다”고 탄식했다.그는 이어 “시청 앞 집회·시위뿐 아니라 SNS를 활용한 빠른 소통으로 시민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추후 조치 과정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진행해달라”고 독려했다.이날 또 박 시장은 지난 6~8일 열린 ‘2024년 외암마을 야행’ 축제에 대해서도 “3일간 10만 5천 명이 찾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다만, 하반기 짚풀문화제에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보완할 점도 눈에 띈다”며 보강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추후 ‘외암마을 야행’은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밤마실’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려 한다”며 “축제 먹거리장터는 송악면 내 모든 직능단체가 참여하도록 개방해, 외암리만이 아닌 송악면 전체 주민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주차난 해소도 필요하다. 평촌리 유수지와 온양천 인근을 주차장으로 정비해 타지역 방문객 차량을 이곳으로 유도하고, 온양시내권 차량은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송악지역 축제의 주차장으로 활용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계속해서 “현재 축제 주무대 공간도 비좁다. 외암촌 식당 건너편 농지를 매입하거나 사용 동의를 얻어 메인공연장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주무대 공연도 ‘이순신축제’ 안의 ‘군악의장대 페스티벌’처럼 ‘외암마을 밤마실’ 안의 축제인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외암마을 달빛콘서트’로, 독립적인 콘서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저잣거리의 경우 어린이놀이시설에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공연장에는 마당놀이를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야 한다. 저잣거리 내 유휴 공간에는 오징어게임 그림을 그려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이외에도 박 시장은 ▲신정호 잔디 보식, 바비큐장 이전 등 리모델링 계획 수립 ▲둔포 국민체육센터 인근 체육시설 개보수 ▲수해 대비 관내 수문 일제 점검 및 비상연락체계 마련 ▲‘이어령 창조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시 부지선정 계획 등 포함 ▲‘아트밸리 아산 제1회 행복힐링콘서트’ 만전 ▲신정호 지방정원 마케팅 계획 수립 ▲공공디자인 계획 시 신정호 아트밸리, 지중해마을, 3대온천(온양·도고·아산) 등 3개 지구 특별계획 구축 등을 지시했다.박경귀 시장 “외암마을 야행,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기억되길”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이 3일간 약 10만 5천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마지막 날인 8일에만 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외암마을 일대가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어린이 관람객들은 마을 입구부터 펼쳐진 환상적인 레이저쇼와 살아있는 듯 연출된 장승의 인사 홀로그램에 탄성을 쏟아냈다. 낮에 봐도 아름다운 외암마을의 야경은 다양한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포토존 역할을 했다. 특히 초가지붕과 어우러진 보름달 인공조명, 반딧불이 조명과 돌담길 등이 인기가 많았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는 어린이 관람객들로 내내 북적였고, 사전신청이 필요한 예안이씨 장가드는 날, 외암서당, 선비주안상, 선비 차문화 시연 및 체험, 마을한바퀴 등은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마지막 날 오선분 가옥 앞 주무대와 저잣거리에서는 국악인 지현아와 DJ MAJE의 전통국악-EDM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팝 전자현악그룹 ‘JOY’, ‘가온병창단’의 가야금 공연, 국악앙상블 ‘아따누리’, 인디밴드 ‘파마씨’ 등 관람객의 흥을 일깨우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또, 방기철 선문대 사학과 교수가 ‘외암 이간 선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한 인문학 콘서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 ‘마을한바퀴’, 외암마을 구전설화를 연극으로 구성한 ‘외암마을 옛날옛적에’ 등 외암마을과 이간 선생을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일 내내 행사장을 방문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과 함께 외암마을의 밤을 즐기는 한편,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관리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했다.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3일 내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애쓴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 공무원, 외암마을 보존회, 부녀회 등을 찾아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경귀 시장은 “올해 ‘야행’은 아산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 단 3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데에 의미가 깊다”면서 “마을을 방문한 모든 분께 아름다운 추억의 밤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외암마을과 어우러진 화려한 레이저쇼는 외암마을에 색다른 매력을 부여했다”면서 “올가을 짚풀문화제, 내년 야행도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준비해 매년 또 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약 500년 전부터 형성돼 현재까지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외암마을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추사체 현판·소나무·괴석이 어우러진 정원 등을 보유한 건재고택과 참판댁·연엽주·돌담길·기와 및 초가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명소다.외암마을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2024 외암마을 야행’ 콘텐츠는 △외암여정·야화(夜畵) △외암풍류·야설(夜說) △외암장터·야시(夜市) △외암야사·야사(夜史) △외암야식·야식(夜食) △외암유숙·야숙(夜宿) △외암마실·야로(夜路) △외암달빛·야경(夜景) 등 8가지 야(夜) 테마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박경귀 아산시장, 음봉면 악취 발생 현장 방문해 “확산 방지 총력”
박경귀 아산시장이 8일 음봉면 덕지리 악취 발생 현장을 방문해 임시 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추후 확산 방지 조치를 지시했다. 최근 음봉면 덕지리 일원 농경지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근 주민 민원이 속출하면서 아산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인근 농경지에서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살포한 가축분뇨 160톤(추정)을 악취의 원인으로 파악했다. 또, 시료 채취 등 추가 조사와 함께 악취 저감을 위해 10톤의 미생물 살포와 비닐 도포 작업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 박경귀 시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8일 현장을 방문해 긴급 조치 결과를 확인하고 확산 방지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긴급 조치 덕분에 전날 대비 악취가 많이 소강돼 다행”이라면서도 “이미 상당 기간 인근 주민들은 창문도 열지 못하는 등 악취로 인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불편을 겪은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현장을 지속 모니터링해 추가 악취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축산농가 분뇨 반출 시 반드시 부숙도를 사전 확인하도록 하고, 관외에서 가져온 분뇨를 관내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반드시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가와 농민들의 책임 있는 환경 의식”이라면서 관련 환경 교육 확대도 추가 지시했다. 시는 이번 악취 발생지 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박경귀 아산시장 “둔포 국민체육센터, 사용자 안전에 최선을”
박경귀 아산시장은 7일 둔포면 석곡리 1481번지 일원에 공사 중인 둔포국민체육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북부생활권 주민들의 체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건립 중인 둔포 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118억 5,5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578.48㎡,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1층 수영장(5레인), 2층 다목적체육관(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을 조성하고 있다.특히 에너지절약을 위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1++,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5등급으로 계획돼 현재 부대토목공사 및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다.시는 6월 18일 준공을 목표로 개관에 필요한 막바지 준비를 마치고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이날 현장을 찾은 박경귀 시장은 “환경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내장재 사용에 신경을 쓰고, 피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수영장의 경우 내부 마감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박 시장은 또 “체육센터 계단을 활용해 버스킹공연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기존 설치된 바닥 분수를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정비하는 등 체육센터가 주변 시설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박경귀 아산시장 “외암마을 야행 프로그램 전국 최고 수준”
‘2024년 아산 외암마을’ 야행 2일 차인 7일,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는 전날에 이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공연이 이어지며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이날 오선분 가옥 주무대에서는 현악3중주 ‘트리플렛’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앙상블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샌드아티스트 ‘영인’, 재주 공연팀 ‘킴스 퀼텟’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부터는 전날 관람객들이 주무대를 가득 메운 점을 유념해, 객석 의자 100석을 더 추가해 관객들의 편의를 배려했다.또 저잣거리 공연장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주하는 밴드 ‘자코밴드’와 퓨전 국악 그룹 ‘아기자기’가 환상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소는 마을 입구에서 진행된 미디어아트였다. 미디어파사드, 환상적인 레이져쇼, 프로젝션 맵핑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에 탄성을 자아낸 관람객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에 몰두하며, 흡사 출사(出寫) 현장을 방불케 했다. 마을 입구에 세워진 장승은 영상연출을 통해 실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바로 옆 ‘외암의 솟대’에서는 외암마을과 사계의 아름다움, 또 이간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이외에도 예안이씨 장가드는 날, 외암서당, 옛날옛적에, 민속놀이터, 다도체험, 마을한바퀴, 스탬프투어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 발길이 이어졌다.박경귀 시장은 “야행 프로그램 하나하나 많은 아티스트를 초빙해 멋진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산시는 이제 어떤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든 믿고 찾아도 되는 전국 최고 가는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외암민속마을에서 가을에는 짚풀문화제를 더욱 크고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니 꼭 참석해 달라”면서 “여름에는 별빛음악제와 오페라페스티벌, 록페스티벌, 재즈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2일 차부터 행사장과 임시주자장 2개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수를 각 1대에서 2대로 증차 편성해 임시주차장 대기 시간을 줄였다.남은 일정의 자세한 내용은 아산 외암마을 야행 누리집(www.asannight.com), 아산시청 누리집(www.asan.go.kr), 인스타그램(채널명: asan_oeamnight)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