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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암마을 참판댁과 건재고택 유물도록 간행

기사입력 2021.08.17 08:31:31 최종수정 379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과 함께 수행한 외암마을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의 결과물로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유물 도록’과 ‘아산 외암마을 건재고택 유물 도록’ 2책을 간행했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는 역사적으로 오래된 예안이씨 동족마을이다. 외암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18세기 대학자인 문정공 이간(李柬)이 태어난 곳이다. 이간은 조선 후기 최대 사상논쟁인 호락논쟁(湖洛論爭)을 주도하며 당시 사림으로부터 추앙을 받은 인물이다. 이후 이간의 예안이씨 후손들은 문·무과에 지속적으로 합격하며 사환을 이어왔다. 


외암마을은 2000년에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됐으며, 역사·문화적 가치, 무엇보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조선시대 양반마을의 원형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현재 외암마을에는 무수히 많은 유물이 전해오는데, 그간 유물 현황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참판댁은 한말 명성황후의 인척으로 대한제국의 규장각직학사, 비서원승, 궁내부특진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퇴호 이정렬의 고택이고, 건재고택은 고종대 영암군수를 지낸 이상익의 아들 건재 이욱렬의 고택이다. 


양 고택에는 교령류, 토지매매문서, 개인문집, 일기, 생활민속품 등의 유물이 전하는데 그 양이 무려 약 6,600점에 달했다. 이번에 간행된 유물도록에는 두 집안의 가계 역사를 비롯해 중요 유물 소개, 전체 유물 목록 등을 수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에 발간한 유물도록은 외암마을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및 문화콘텐츠 개발 등의 원천자료로 활용돼 외암마을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아울러 “이번 유물도록 발간을 계기로 아산지역의 문중에 소장된 다양한 유물조사를 지속 실시해 지역사의 기초자료 확보와 연구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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