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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개최

2010.10.05 최종수정 737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서 제11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개최된다. 최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한창 준비중인 외암민속마을은 불천위 외암 이간 선생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이 위치한 곳이다.


 


이 마을이 간직한 농경생활에 대한 전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산시 주최, (재)아산문화재단·(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 공동주관으로 행해진다.


 


  본래 이 행사는 가을걷이를 끝낸 농한기를 맞아 주민들이 실제 살고 있는 초가집의 이엉을 해잇고, 수확한 곡식을 탈곡하고, 떡메를 쳐서 함께 나누어 먹는 체험축제로 2000년 마을 청년회가 선도하여 개최했던 ‘솔뫼축제’가 지금의 ‘짚풀문화제’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


 


  올해 제11회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테마에 맞게 ‘짚과 풀’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초가이엉 해잇기(용고쇠틀기), 짚풀공예전 그리고 다양한 짚풀체험(가마니짜기, 계란꾸러미, 여치집 만들기, 짚풀 놀이터 등)이 진행되며, 이밖에도 과거시험 및 급제자행렬, 전통혼례, 상여행렬 재연 등 관혼상제 행사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한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통연희극, 국악 및 풍물 등의 전통예술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추수 및 농기구, 용두레, 물레방아, 섶다리 등 다양한 농촌체험거리와 전통민속놀이 그리고 전통먹거리가 방문객을 맞는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외암민속마을 찾는 방문객들은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다시금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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