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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통합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슴뭉클한 자원봉사 효(孝)행사 열어

2011.05.10 최종수정 227
 


 아산 선장초․선도중학교(교장 허삼복)는  7일(토) 아산시 선장면 정애시니어빌(노인요양시설)에서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노인공경 효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120여명의 연로한 어르신들을 포함하여 가족 등 150여명을 모시고 5월의 파란 잔디밭에서 경로위안 공연 형식으로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도중학교 사물놀이반 학생들이 웃다리 풍물을 시작으로 가야금, 아쟁, 해금, 피리 등으로 이루어진 선장초 어린이들이 ‘산도깨비’라는 제목의 국악합주,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의 가요와 춤, 마지막으로 선도중 보컬반 아이들의 신나는 현대음악 공연 등 노인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친손자와 다름없는 어린 학생들의 재롱을 보면서 어르신들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보내주었고, 옆에서 지켜보는 보호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관리자와 봉사자들은  “모처럼 평소 웃음을 잃고 지내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우리들도 보람을 느낀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은 위문공연만이 아니라 선장초․선도중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였다. 초․중학생공연단 23명을 비롯하여 학부모봉사단 13명과 자녀들(13명), 학교장을 비롯한 6명의 교사 등 50여명이 동참하여 공연이 이루어지는 동안 노인들에게 꽃 달아드리기, 대화하기, 방청소, 휠체어 밀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린 120개의 카네이션은 선도중학교 전교생이 직접 만들어 전달한 것으로 이런 과정을 통하여 행사에 직접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노인공경의 바른 품성을 몸으로 실천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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