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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음봉인이 되겠습니다.”

2010.02.25 최종수정 305


  아산시 음봉면에 의하면 『의당장학회』(한양대 김동국교수)는 지난 23(화) 오전 11시 음봉면사무소에서(면장 이병택) 장학생 및 보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장학금(568만원 상당)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의당장학회』는 의당 김기홍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인 김동국박사(한양대학교 과학기술대학 교수)가 지난 1988년부터 음봉면 출신 학생 3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여 현재까지 26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의당 김기홍박사는 1921년 2월 17일 함경북도 명천군 서면 우동 263번지에서 출생하여 대한헌혈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의학계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으로 1986년 2월 15일 타계하여 음봉면 신수리에 안장되었다. 


  장학생 선발기준은 음봉면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중학교 졸업생 중, 봉사정신과 학구열이 투철하고 지역을 사랑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음봉면장이 선발하며,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수업료 전액을 분기별로 지급 받는다.


  올해는 기존 수혜자 임정연(특별장학생, 전북대학교입학), 정영주(온양한올고 3년), 임혜미(온양여고 2년)학생 외 음봉중학교를 졸업한 방의영(북일여고 1년) 학생이 신규 대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의당 선생님께서 장학회를 설립하신 뜻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음봉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국박사(한양대 과학기술대학 교수)는 장학금 전달식후 실시된 간담회에서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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