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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사업 추진 원활

2009.11.12 최종수정 565
 

  아산시의 대표적 관광자원 개발 사업으로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히어로 컨소시엄((주)엘드건설, (주)도시문화 미래세움 등)”이 10일 최종 선정 발표되었다.




  이 사업은 장항선 선형 개량 공사와 복선화(직선화)로 폐쇄된 철도 구간 중 아산시 방축동에서 도고면 봉농리 간 14.7km 27만 8천㎡(8만4천평)에 대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1월 아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의 협력사업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데 따른 것이다.




  히어로 컨소시엄의 제안은, 유럽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렘(노면전차)을 타고 역사, 문학예술, 과학, 산업, 대중문화를 주제로 한 세계적 거장들의 전시관을 돌아보면서,


 


  전국의 풍광이 명미한 3대 뜨락으로 일컫는 선장 들판이 낀 4계절 농촌 경관의 정취와 토속미를 감상하고, 연중 벌어지는 페스티벌 이벤트에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에 걸쳐 아산시 역사인물 캐릭터 전시관, 교육·체험·유희 요소가 풍성한 캐릭터 인형 박물관, 거울미로, 생태체험관, 청혼의 집, 캐번 홀, 호프 브로이와 최고 세프(요리사)만이 줄 수 있는 카페테리아·레스토랑의 품격 높은 식음시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조만간 아산시·한국철도시설공단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히어로 컨소시엄과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여 구체적 사업실행 계획 수립과 환경영향 평가, 실시설계, 인허가를 거쳐 2011년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본 사업 구간에는 연간 200만여 명이 찾는 동양 4대 유황온천으로 국가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 신정호, 도고CC, 세계꽃식물원, 옹기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산 지역에 산재한 문화관광자원 인프라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아산시 관광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산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예술과 결합된 관광도시 아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제 장항선의 낭만과 추억을 간직한 채 녹슬었던 구철로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된다.




  장항선 완행열차는 기다림이 미학이었다. “옛것은 뒤에 있고 새것은 결정되지 않았다. 그들은 다시 방랑자가 된다.” (푸른 숲 간행, 다른 곳을 사유하자, 철도에세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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