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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으로 명품하천 만든다.

2011.03.03 최종수정 591


온천천은 아산시내 한복판인 온천동과 실옥동을 흐르는 하천으로 1986년 시청주변 택지개발 지구에 포함된 지역을 옹벽으로 제방을 설치하였으며 1997년 싸전 주변의 도심하천을 악취와 환경개선,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하여 주차장과 도로로 하천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온천천은 현재 수질오염, 건천화, 생태적 기반환경의 교란 등 하천 본래의 생태계 부양능력을 상실하였고 시내권 생활 하수의 배출구로 전락하였다.


 이에 시에서는 그 동안 도심을 관통하는 복개하천인 온천천 복원사업을 계획하다가 2009년 4월 환경부에『도심하천 등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신청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거북공연장]


 그해 환경부와 아산시간 협약을 체결 도심하천 생태복원 사업비 496억원을 확보하게 되어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었다. 또한 2009년 11월에 온천천 생태복원 기본구상을 현상 공모하여 실시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2010. 2. 3일부터 2011. 10. 31까지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설계(60%) 중이다.


 현재 금년도에 확보한 국비 22억원으로 우선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 중으로 이르면 2012년 1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3년 준공할 계획이다.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 사업은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고 관광도시로서의 기능을 극대화 하고자 추진되어진 사업이다.


 사업구간은 온양관광호텔 내 신정비를 발원지로 곡교천 아산대교 합류점까지 1.7㎞ 구간이다. 사업구간은 각각 기원의 공간, 활력의 공간, 휴식의 공간, 희망의 공간 등 네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설계된다.

[친수테크]


 우선 기원의 공간은 온양관광호텔 신정비 주변에 해당된다. 물길의 발원지로서 왕실의 염원을 담은 지역으로 상생·상징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친화적 수로 형태의 디자인 적용을 통한 자연형 하천의 기본개념을 적용하여 실개천, 족욕체험장, 상징조형물과 같은 녹지와 휴게시설을 배치한다.


 복개암거가 철거되는 시점은 활력의 공간이다. 기본적 공간연출 소재는 광장조성, 관문형태의 조형물, 안내사무소,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제공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삶의 활력과 화합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다양한 친수체험의 장으로 경관폭포, 공연장, 만남의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야외공연장]


 시청 앞 우체국 뒤편은 휴식의 공간이다. 도심속 자연형 하천의 편안함과 여유로운 산책을 통한 삶의 재충전 공간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하천을 따라 거닐며 느끼는 도심속 자연의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수변 산책로 공간으로 한국정원과 친수테크, 주차장, 수변공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아파트에서 곡교천 합류 구간은 희망의 공간이다. 아산만과 온천천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희망과 미래의 공간이며, 자연형 하천의 물길을 보존하는 공간이다.


 수변체험공간구성으로 시민들의 친목과 나눔의 장으로 생태습지, 온천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가족이 즐기는 자전거 체험장이 구성된다.

[자전거체험장]


 그 동안 시에서는 실시설계 용역 착수 이전에 온천천 복개하천을 전국 제일의 명품하천으로 만들기 위하여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일본, 미국의 유명 생태하천과 공원을 비롯 서울시 청계천과 전주시 노송천 등 벤치마킹 대상지의 개발 조성사례를 분석하였으며 국내 유명 전문가의 자문과 현상공모에 출품된 5개 작품을 접목시켰다.


 온천천 복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건강성 회복 및 하천과 인간이 공생하는 녹색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아산의 새 물길이 열리는 사업으로 시민에게 친환경적인 친수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하천복개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는 수질오염과 생태계 훼손, 악취발생 등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

[쌈지공원]


 또한, 온양천부터 와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8.28㎞를 국비 359억원을 지원받아 2012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곡교천 아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온천천, 곡교천이 새로운 명소가 되어 아산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산시가 명실상부한 물의도시, 생태환경도시, 관광도시로 새롭게 이미지 쇄신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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