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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 옛이야기 투어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개최

2010.12.17 최종수정 864


 - 추억, 사랑, 낭만가득 70쌍 부부들의 실제이야기로 구성


 - 19일까지 6일간 서울 용산역사내 전시


 


 서울 용산역사내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온양온천 옛 이야기 투어’에 참가한 부부 70쌍의 실제이야기로 구성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이다.




  과거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다녀갔던 부부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다시 충남 아산시에서 주최한 온양온천 옛이야기 투어에 참가한 수기 등을 재미있는 사진들과 글로 엮었다.


 


  대형 포토월 1개와 중형 사진액자 24점으로 구성한 사진전에는 충남 아산시 일대의 주요 관광명소인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신정호, 온양민속박물관, 온양온천시장 등과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허니문디너파티, 사랑의 서약 등이 소개되어 있고, 40~70대까지 중년, 노부부들이 입 맞추거나 꼭 껴안고 있는 등의 다정한 모습이 신선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은 ‘옛 이야기’, ‘우리 이야기’, ‘또 하나의 이야기’, ‘그 부부 이야기’ 등 4개 섹션으로 나누어져 각 6점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 ‘옛 이야기’ 섹션은 실제 수십 년 전 실제 신혼여행 사진과 현재 부부의 모습을 함께 구성한 파트이다.




  온양의 주요 관광지와 온양관광호텔 앞 등에서 찍은 신혼부부의 추억어린 흑백사진에 사진전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역시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온양온천 옛 이야기 투어에 참가한 부부들이 서로의 아내에게, 남편에게 직접 쓴 편지와 사진을 함께 구성했다.




  사연 가운데는 힘든 시절 너무 고생한 탓에 이른을 넘긴 나이에 몸이 아파 잠 못 이루는 아내를 보며 무엇으로 보상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남편의 속 이야기, 가정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준 남편에 감사하는 아내의 편지, 35년간 기쁜 일, 힘든 일 많았지만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는 등 평소 무뚝뚝한 성격에, 또는 쑥스러워서 전하지 못했던 부부들의 가슴 속 뜨거운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은 충남 아산시가 주최하고 (주)쥬스컴퍼니가 주관하는 ‘온양온천 옛이야기 투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아산시는 사진전에 앞서 지난 9월부터 실제 온양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다녀간 부부를 대상으로 신혼여행 수기와 사연을 공모하고 신청자 가운데 70여 쌍의 부부를 선정해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총 5차에 걸쳐 1박 2일 혹은 당일코스의 관광여행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들의 사연과 사진을 바탕으로 본 사진전을 구성하고 향후 스토리 북까지 제작해 ‘온양온천 옛이야기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산시는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6~70년대 온양온천이 국내 최고의 신혼 여행지였던 명성을 추억하고 다시 한 번 아산이 추억의 관광지로서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추억, 사랑, 낭만이 가득한 부부들의 사랑이야기「이야기가 있는 사진전」, 그 깊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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