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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 복숭아 재배농가 일손돕기 나서

2014.04.17 최종수정 1,219

배방읍, 복숭아 재배농가 일손돕기 나서

- 공수리 과수농가에서 꽃눈따기 실시

 

 

  아산시 배방읍(읍장 전영근) 직원들이 지난 1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에 일손을 지원한 농가는 배방읍 공수1리의 정OO 씨의 복숭아 농장으로 배방읍 직원 16명이 참여해 복숭아 과수원에서 꽃눈 따기(적뢰) 작업을 펼쳤다.

 

  복숭아는 꽃눈이 많아 꽃이 다 필 경우 과일이 작아지므로 꽃눈 따기는 한해 농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지역의 공업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일손이 부족해 이번에 일손을 지원하게 됐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이 씨는 “아내와 둘이 일을 했으면 며칠이 걸릴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걱정했는데 읍사무소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일손을 지원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전 읍장은 “부족한 솜씨지만 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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