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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고추장 담그며 전통문화 이해

2012.11.16 최종수정 1,579

한국여성농업인아산시연합회, 다문화가족 24명 대상 전통문화교육실시


한국여성농업인아산시연합회(회장 장미진)는 다문화가족에게 전통식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40명과 다문화가족 24명이 함께 고추장 담그기 교육을 지난 15일 영인면 신봉리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들이 전통방식으로 고추장 담그는 법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식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지역생활 정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함께 만든 고추장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정 55명에게 3kg씩 전달하고, 복지시설(가나안복지원, 환한 웃음의집, 사랑의 집 에덴) 3곳에 15kg씩 전달해 따뜻함도 함께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 회원들과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은 2011년 4월부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유대감을 쌓았으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장미진 한국여성농업인아산시연합회장 ‘다문화가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음식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전통 음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지역민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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