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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m news] 아산시 영어캠프 '인기'

2011.08.04 최종수정 2,099




 【 앵커멘트 】
매년 방학 때면 어학연수를 떠나는 게 요즘 관행처럼 돼버렸는데요.
한 지자체에서 청소년을 위한 국내 어학 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들이 야외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선생님 농담에 미소로 답하고, 자신 있게 의사 표현도 합니다.

아산시와 순천향대, 선문대가 마련한 청소년 영어캠프 모습인데, 수준 높은 영어 교육 덕분에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김유진 / 아산 풍기초 4학년
- "외국인하고 1대 1로 대화하는 것도 재미있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밥도 먹고, 생활도 하고, 인사도 하니까 학원 다니는 것보다 재미있어요."

이 영어캠프의 참가비는 50만 원에서 80만 원선.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매년 대기자가 넘쳐납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24시간 대학 캠퍼스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힙니다.

특히, 과학, 사회, 미술 등의 전공 프로그램과 탁구, 음악 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클럽활동 등은 학생들에게 더 할 수 없는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에드워드 영 / 순천향대 원어민 교수
- "3주간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실에서 하는 수업보다 생생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24시간 영어로 대화하는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과 재밌는 영어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산시의 영어캠프.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바꾸게 한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노력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또 다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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