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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보리 가공․유통체계 개선으로 한 발짝 다가선 부농의 꿈

2012.07.06 최종수정 2,075

- 보리 2모작 수확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증대 -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보리 2모작 수확물 상품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는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2모작 재배를 통한 토지이용률 향상과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사계절 녹색경관 유지로 저탄소 녹색청정도시의 이미지를 높였다.


  그러나 보리의 경우, 관내에 보리를 전문적으로 도정하는 시설이 없어 농가가 보리수확물을 외지에서 도정해 오는데, 이때 발생하는 도정료 등 비용이 수확물의 약 50%를 차지해 농가 소득증대에 거의 보탬이 되지 않아 보리 재배를 기피해 재배면적이 많이 증가하지 못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보리 가공시설 구축과 가공․유통체계 개선으로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 하기위해, 지역별 맞춤형 현장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보리 2모작 수확물 상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농어촌민박 및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한 권혁천씨 농가는 “매년 보리를 심었으나 도정료 등 가공, 유통비용 증가로 농가소득이 미미했으나, 사업 후 획기적인 비용감소 및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소포장 단위로 관광객 및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매우 만족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가공,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및 사계절 녹색경관 유지로 저탄소 녹색청정도시의 이미지 제고 등 많은 효과가 있어 아산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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