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면, 철지난 초겨울‘벼 베기’한창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콤바인, 애타는 농심 달랬다.
아산시 신창면 신달리 곡교천 하천부지내 논에서 뒤늦은 벼 베기에 열중인 콤바인이 애타는 농심을 달래 줬다.
논의 주인인 청각장애자 김씨(신창면․64세)는 장기 입원과 잦은 비로 인해 벼 수확을 포기했으나 지난 15일 생명줄과 같은 1,500평 논에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와 신창면사무소(면장 김흥삼)의 도움의 손길로 이틀간에 걸친 벼 베기를 실시했다.
김씨는 ‘어려운 여건으로 힘들게 키운 벼 수확을 못해 상심 컸으나 신창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을걷이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