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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되살린다…관광 활성화 기대[mbnnews]

2012.06.15 최종수정 2,779




온천천 되살린다…관광 활성화 기대

【 앵커멘트 】
아파트와 상가 건물 등이 들어서면서 요즘은 제대로 된 하천을 보기가 어려운데요.
한 지자체가 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복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산시내 한복판을 관통하는 온천천입니다.

온양관광호텔 우물인 신정비에서 시작해 온천천과 합류한 뒤 곡교천으로 연결되는 하천입니다.

하지만 하천기능은 오래전에상실했습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하천을 뒤덮었고, 주택가와 상가 등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로 죽은 하천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병옥 / 아산시 온천동
- "평소에 악취가 심해서 문을 열어놓기 어려웠는데 서울 청계천처럼 복원하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좋은 생태체험 학습도 되고 여러 시민이 함께하는 좋은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아산시가 온천천 살리기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천을 덮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수서식물을 식재하는 등 물고기와 조류가 함께하는 다양한 식물 군락지도 만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복기왕 / 아산시장
- "온양온천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복개되었던 하천을 자연상태로 복원하는 게 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490여억 원이 투자되는 온천천 살리기 사업은 2014년 완공예정으로, 생태 복원을 통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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