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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명예기자] ‘우아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홍보담당관 0415402073 2024.07.01 최종수정 75






우아한부모가 되고 싶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휴대폰 사용을 지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둘을 키우며 휴대폰 사용 문제로 점점 지쳐가던 때, 우연히 우아한 부모 되기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아한 부모 되기는 아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위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지난 521일 진행된 첫 번째 교육은 어린 자녀, 인터넷 사용 조절능력 향상돕기’(인싸력)였다. 재치 있는 타이틀만큼이나 실생활에 도움 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강의를 맡은 충남스마트센터 최명옥 센터장은 습관적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한국인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2분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또 최근 5년 동안 스마트폰 사용과 밀접한 6대 질병(안구 건조증, 일자목 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진료비가 매년 증가한다고 하였다. 특히 코로나 이후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역시 스마트폰 과의존이 크게 증가했다고도 했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며 자라기에 어른들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들으며 교육 참가 부모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스마트폰 없이 쉴 줄 아는 부모가 되자한 줄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요즘 시대를 사는 부모 모두에게 꼭 실천이 필요한 내용이었다. 자녀와 함께 지루함을 견디고 스마트폰 이외의 다른 놀거리를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아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 교육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 센터장은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지만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더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부모 교육 등을 적극 활용해 아이에 대한 믿음을 지속할 수 있길 바란다말하며 교육참여를 독려했다.


 아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개별·집단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안전망 구축과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하며 아산시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 성장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기자 홍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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