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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을 나누며 키워가는 한국사랑

2010.02.10 최종수정 274


  지난 9일 배방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치석)는 배방읍 소재 한 식당에서 관내 다문화가정을 초청 설맞이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배방관내 11가구의 외국인며느리, 남편, 아이들 및 주민자치위원 5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고유명절 음식인 떡만두국을 직접 만들어 나누고, 인절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년 행사에서는 배방읍 풍물단 “신명”의 회원들이 사물놀이 가락을 들려주고, 손수 우리 고유 악기를 설명하며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하여, 큰 재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참석한 몽골 출신으로 한국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한 박신애씨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유익한 행사를 준비하여 너무 감사하고, 특히 우리 음악인 사물놀이를 배워본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하며, 본인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몽골에서 온 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훈훈한 마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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