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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우리동네 이발아저씨

2010.07.05 최종수정 258


  영인면 구성3리 이장 이범우(54)씨는 이용원을 운영하다가 전업 후 2003부터 7년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이발봉사를 펼쳐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마을회관에서 2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발봉사를 해오다가 2008년도부터는 영인면내에 있는 JPC노인요양원, 백합노인요양원 등 시설을 순회하며 월 50명에게 사랑의 이발봉사를 함으로서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백합노인요양원에서 15명에게 더위를 앞두고 이발을 함으로서 어르신들에게 시원함과 청결함을 안겨드렸다.


  또한, 마을이장으로 마을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기초수급자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불편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같은 동네 이범수씨 가족에게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 새집을 지어줌으로서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주민들은 물론 인근이장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범우 이장은 “봉사라기보다는 몸이 불편해 머리손질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머리손질을 받고 난 뒤 활짝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할 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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