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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심의 색다른 등하굣길

2009.06.25 최종수정 372

아산시 온양2동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마련·시행하였고 아산시는 2005년도에 온양중앙초등학교 출입문(정문)이 있는 이순신 대로에 방호 울타리 및 운전자로 하여금 학교주변임을 인식시켜 주의운전을 유도하는 시설 등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온양중앙초등학교 및 인근 3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이순신대로뿐만 아니라 차량통행이 잦고 방호울타리 등 어린이 안전시설이 없는 ‘어의정로’를 등·하굣길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동(洞)은 어린이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자 온양중앙초등학교 주변 스쿨 존(School Zone) 및 등·하굣길에 대해 9천6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7년에는 정문 쪽 담장 96m을 헐고 꽃을 접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담장 및 방과 후 어린이들이 쉴 수 있는 정자를 설치하였고 2008년도는 어린이들의 주된 등·하굣길 구간인 어의정로 140m에 방호울타리 설치하였다.


 


또, 국토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방호울타리 윗부분에 저수조가 내장되어 있는 사각화분을 설치 자동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사피니아 5,000본을 식재하여 오랫동안 꽃을 보며 기분 좋은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9년 4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학교정문에서 온정아파트에 이르는 220m에 대하여 미끄럼방지 칼라 탄성포장을 설치하여 보다 안전한 등·하교의 보행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칼라 탄성포장공사로 어린이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 찰과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학부모 등 주민들에게는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양2동 관계자는 단독주택 등 5개 아파트단지 2,000세대, 6,000여명의 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온양중앙초등학교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주변 인도에 탄성포장을 늘려 도심속 색다른 산책길을 조성함은 물론 "어린이들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어린이 중심의 보행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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