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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시민의 궁금증은 풀고 넘어가자"

2010.08.02 최종수정 328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는 배미동 주민 50여명이 지난 13일 복기왕 아산시장을 찾아 주민지원금 25억원이 잘못 지급되었으므로 추가 지급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과정에 혹시라도 미흡하거나 적법하지 못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에 대하여 자체 감사를 당부 했다.


  이는 내부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서 민원을 해소하겠다는 점과 시민이 궁금해 하는 시정에 대하여는 원칙을 중시하면서 확실하게 풀어 보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자체감사에 착수한 결과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위원의 결의로 위임한 지정통장(배미1통 통장명의)으로 아산시에서 50억원을 입금한 것이며,


  △배미1통과 실옥4통 및 온양4동 주변마을에 각 25억 원씩 지급하기로 한 사항은 2005. 12. 28 배미1통 마을총회 시 전(전) 통장이 주민들에게 공표하여 주민들이 인지하고 있는 사항으로 지원금이 적정하게 집행되었음을 확인했다.


  다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예견하고 사전에 이에 대한 완벽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였다는 지적에 따라 관리감독자의 소홀한 관리책임자에 대하여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항은 감사를 통해 적정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해당지역 주민들도 이를 수용하여 폐기물처리시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복기왕 시장은 “내부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하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감사결과 큰 과오가 없다면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질타와 함께 해당지역주민들의 편견도 있을 것이며 특히 내부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것은 아닌가?”걱정이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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