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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순천향대학교와 ‘평생학습중심대학’ 운영

2009.06.19 최종수정 485

 중부권의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아산시는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또 하나의 교육사업으로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평생학습중심대학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대학 수준의 전문적인 교육을 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강희복 시장)와 순천향대학교(손풍삼 총장)는 전년도에 이어 2009년에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시민들에게 직업전문 과정과 대학수준의 전공강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성인들을 위한 평생학습중심 대학을 권역별로 선정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하여 성인학습자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대표적인 평생교육사업이다.


 올해 2년차로 실시되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사업은 전국에서 11개 대학이 선정되었고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는 전년도 사업 실적 인정과 다른 대학보다 높은 점수로 사업비 지원의 수혜를 받게 되었다.


 아산시가 위탁하고, 순천향대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성인학습자들에게 입학전형부터 입학자격, 교육과정개발, 학사관리, 학비 등에 대하여 상호협약하고 지난 5월 18일부터 학습자를 모집하였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에서 운영되는 비학위과정은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자격증을 획득하는 교육과정이 주축을 이루는데, 피부미용과정, 발 반사요법(발마사지), 한국어능력시험(TOPIK), 포토샵 실무과정, 디스플레이 취업과정, 관광업 서비스 컨설팅, 문해교사 양성과정, 장애인을 위한 음악클리닉과정이 운영된다.


 또 시간제등록제로 실시되는 학위교육과정에서는 내 아이디어로 창업하기, 대화의 기술과 인간관계, 심리학개론, 댄스스포츠, 유아심리상담, 놀이지도, 청소년 문제와 보호, 아동 미술 등이 운영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취업과정과 관광업 서비스 컨설팅은 아산지역의 산업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개설되며, 학위과정으로 운영되는 유아심리상담, 놀이지도, 청소년 문제와 보호 등은 순천향대학교의 아동·청소년학 전공을 성인들에게 개방하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본 사업의 특징이다.


 무엇보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사회적 소외계층과 실직자, 미취업자, 다문화가족,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며, 농어민, 영세자영업자, 전업주부 등,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었던 시민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함으로써, 전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데 매우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로 대학생은 제외되며 교육비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되고 시지원으로 교육생들을 위한 통학서비스 제공과 보육문제가 있는 학습자를 위한 보육서비스도 지원된다. 2009년도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국비 8천 2백만원, 시비 2천만원, 대학교비 1천 7백만원을 합한 총 1억 1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시와 대학교는 본 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와 순천향대학교는 2008년 9월 평생학습중심대학 운영을 위한 관․학협약을 체결하여 평생교육중심대학을 운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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