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도서관 “시각장애인 도서 서비스” 이용해 보세요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영관)은 송곡·배방·둔포·남산·어린이·이동도서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점자라벨도서, 큰글자도서를 구입해 자료실 1층에 비치하고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481권의 시각장애인 대체자료를 추가 구입으로 송곡·배방·어린이도서관에서만 제공할 수 있었던 도서서비스를 둔포·남산·이동도서관까지 확대해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아산시립도서관 5개 관에 비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는 점자도서 497권, 큰글자도서 588권, 점자라벨도서 1,560권 등 총 2,700여 권으로, 아산시 등록장애인이면 대출할 수 있으며 1인 5권 이내, 기간은 14일이다.
또 송곡도서관에는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편의를 위하여 탁상용 독서확대기 1대, 점자정보단말기 1대, 음성증폭기 1대, 음성독서기 3대, 높낮이 조절책상 1대를 비치하고 있다.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렵다면 웹 접근성을 준수해 새로이 개편한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전자도서(e-book), 오디오북 등을 이용하거나 '장애인 무료 책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 관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와 다양한 정보서비스는 안마사와 같은 직업에 편중된 시각장애인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 장애인 등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점자도서: 지면 위에 도드라진 점을 손가락으로 만져서 읽는 맹인용 문자로 되어있는 도서
* 점자라벨도서: 일반 책에 점자를 인쇄한 투명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묵자와 점자가 함께 있는 도서
* 큰글자도서: 글자크기와 서체를 읽기 좋게 재정비한 노인이나 저시력자를 위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