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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만학도의 특별한 초등학교 졸업식

2012.02.10 최종수정 1,439

 - 온양권곡초, 70대 한상순 할머니 졸업식 특별상 수상-


 온양권곡초등학교(교장 송화현)는 8일 11시 수신관에서 제8회 졸업시상식을 거행했다. 제8회 졸업식은 졸업 시상식(8일)과 졸업장 수여식(9일)으로 이틀에 걸쳐 실시, 졸업 시상식은 졸업생들이 건강하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한 것과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바른 인성을 키운 것에 대해 칭찬하며 상장을 수여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날 졸업 시상식에서는 한상순 할머니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 70대인  한상순 할머니는 2006년도에 1학년으로 입학해 6년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학생들과 똑같이 등교하여 이수했다. 수업참여, 시험 등 다른 학생들과 다름없이 공부하고, 교실 청소 등 타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학교생활을 했다. 초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번에 졸업을 맞이한 한상순 할머니의 남다른 감회와 공부에 대한 열정을 참석자 모두가 큰 박수로 축하했다.


 한상순 할머니를 비롯한 졸업생들이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돼 자신의 꿈을 이루고 학교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온양권곡인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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