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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관 협력체제의 시민 밀착형 야외도서관... 첫 시도

2016.06.20 최종수정 1,377

- 은행나무길에서 소풍도서관 즐기기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16일, 염치읍 소재 은행나무길에서 유관기관 인사 및 여러 관련단체, 시민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시민 밀착형 야외 ‘소풍도서관’개관식을 가졌다.

 

소풍도서관은 시민 밀착형 야외도서관으로 은행나무길을 찾는 많은 시민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견해를 넓히고자 신설되었으며, 아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도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은행나무길을 독서와 함께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도서대출자에게 돗자리 대여도 함에 따라 은행나무길을 찾은 가족단위의 방문객 의 편의도 제공된다.

 

소풍도서관은 폐차대상인 버스를 활용해 서가로 꾸미고 도서 대출을 시행함에 따라 예산 절약형 시민 도서관으로 운전석에는 [소풍도서관장 포토존]이 구성되어 작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소풍도서관’의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소풍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운영체제를 달리해 아산시립도서관이 폐 버스를 이용하여 도서관을 꾸미고,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민・관 협력체계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속에서 운영된다.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과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민정일)가 「독서문화 MOU 체결」하고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소풍도서관’ 장소 제공을 하고, 시립도서관은 ‘충남 경제진흥원’ 입주 사원에게 독서문화향유권 제공을 위해 독서회원가입 및 도서서비스를 확대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소풍도서관’을 운영하는 자원활동가 이모씨(배방읍, 43세)는 “외국의 여가활동 모습을 TV나 인터넷에서 보면 야외에서 책 읽는 모습이 멋지고 부럽기까지 했다. 이런 모습을 아산시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슴 설레고, 내가 직접 운영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만 하다. 책 읽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자녀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시민들과 가족들이 ‘소풍도서관’을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풍도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문의는 시립도서관 사서팀 (041-537-39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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