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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립도서관. 은행나무길에서‘어린이 인문학’을 만나다.

2016.06.22 최종수정 1,535

- 국비사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첫 수업 인상적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지난 18일 은행나무길에서‘어린이 인문학’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서 개관한 시민 밀착형 ‘소풍도서관’ 앞마당에서 펼쳐진 이번 수업은 동시작가 김미혜 작가(꽃마중, 안괜찮아 야옹)와 김바다 작가(수리수리 요술텃밭, 안녕 남극)가 관내 초등2~4학년 30명과 함께 야생화 꽃다발 만들기, 밀껌 씹기, 새끼줄 줄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얻은 느낌을 시로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딱딱한 강의실이 아닌 야외에서 실시되어 자연 속에서‘어린이 인문학’접근점을 높이고 풀이나 꽃 등,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상을 시의 소재로 삼아 참여자에게 새로운 시적 감각을 갖도록 하였다.

 

앞으로 ▲최향랑 작가(숲 속의 꽃잎 드레스, 십장생을 찾아서) ▲임정진 작가(나보다 작은형, 말더듬이 뿌뿌) ▲오치근 작가(섬진강 여행, 초록비 내리는 여행)등 참가자의 기대에 걸맞은 인문학 프로그램이 총9회 계획되어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가현(온양동신초등 4학년)학생은 “책으로만 만났던 작가선생님을 직접 만나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밀껌 씹기랑 들꽃으로 작은 꽃다발을 만든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며 “두 번째 수업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인문학은 아산시가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1,000만원의 지원금으로 아산시 관내 어린이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 외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관련 문의는 아산시 시립도서관 (☏041-537-39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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