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뉴스

온천욕의 의학적 효과가 하나둘씩
입증되고 있습니다.

각종 통증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건강과 직결되는 체온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준철 기자입니다.
◀ＥＮＤ▶

몸에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팔이 심하게 저려 고생했던 70대 여성입니다.

체질에 맞는 맞춤식 온천욕에,
침술 처방을 받은 결과 증상이
눈에 띄게 호전됐습니다.

◀ＩＮＴ▶서경자
(잘 자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증세가 사라져)

또 다른 40대 통증 환자의 체열검사
사진입니다.

팔다리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단중, 즉 가슴쪽에 많은 열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40분간 온천욕을 하고 나니
손·발 온도가 1.5도에서 2.65도씩 올라간 반면
단중 부위 열은 내려가면서 몸 전체의
체온균형이 나아졌습니다.

온천욕의 온열 기능과 온천수 미네랄 성분의
화학적 효과, 여기에 수압과 부력 등
물리적 효과까지 더해져
말초 혈관을 확장하고 자율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겁니다.

◀ＩＮＴ▶안택원/대전대한방병원
(온천욕이 활성산소를 없애고 열분포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

또 목이 결리거나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경우에도
온천욕을 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