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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0월 가봐야 할 명소 7곳

2009.10.05 최종수정 1,818

국내적으로 유명한 현충사 은행나무길




1. 돌담길 따라 물길 따라 걸어보는 외암민속마을


 색동저고리 입고 걸어봄직한 우리네 옛 선인들의 거리, 외암민속마을 돌담길에 들어서면 한가롭고 여유로운 마음을 얻어간다. 물길 굽이굽이 돌아드는 정겨운 동네에 안겨 투호놀이도 하고 널도 뛰고 둥글레 굴리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돌고 가슴 하나 가득 푸근해 지는 곳.







 


2. 솔향기 그윽한 봉곡사 소나무 숲길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은은한 향기 가득한 봉곡사 소나무 숲길, 도심속 일상에서 벗어나 호젓한 산책길로 제격이다. 가끔씩 걸음 박자를 맞춰주는 새소리, 장난스럽게 푸드득 날아올라 놀래게도 하고 산자락 끝에는 예쁜 천년고찰 봉곡사가 자리 하니 무념무상 복잡한 생각들이랑 근심 걱정 여기에 훌훌 떨쳐 놓고 가벼운 걸음으로 돌아가는 곳.



 


3. 평상심을 얻어가는 곳 공세리 성당


 가을날에 가장 예쁜 자태를 드러내는 공세리 성당, 시원한 바람과 넓은 들 그리고 마음까지 성스럽게 만드는 공세리 성당. 예전 상처를 치료하던 이명래 고약처럼 이제 조금은 각박해진 현대인의 마음을 따뜻하고 평화롭게 치유할 수 있는 곳.



 


4. 조상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한눈에 온양민속박물관


 진귀한 베틀을 아이는 무엇이라 생각할까. 옛날 옛적에는 무슨 옷을 입고 살았을까? 등잔 불 밑에서 책은 잘 보였을까? 저렇게 힘든 한자들을 어떻게 읽었을까? 아마 굉장히 공부를 잘 하는 분들이 우리의 선조님 인가보다. 아이의 손을 잡고 정원을 지나 전시관에서 생활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곳. 끊임없이 쏟아지는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 주면서 역사는 자연스럽게 아이의 마음과 머릿속에 자리 잡는 곳.





 


5. 온천의 홍보맨으로 다시 태어나자


 고향 아산의 온천에 푹 빠져 보자. 예전에 느꼈던 그 개운함이 아직도 그대로다. 남들은 일부러 온천을 찾아 값비싼 경비를 부담하지만 고향 아산에서느 1300여년 전통의 왕실온천, 보양온천, 현대식 건강 스파까지 있어 골라가는 재미도 있다. "온천하면 아산이다." 우쭐해지기도 하고 손님맞이에 장거리 여행, 조금은 피로해진 가족들을 위해 한가위 선물로도 제격이다.





 


6. 호수와 잔디 그리고 익어가는 사과


 오래 간만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여기가 이런 곳이었나?" 하고 눈을 크게 뜰 것만 같다. 유유히 호수 위를 나르는 이름 모를 새, 걷는 길 따라 함께 따라오는 시와 음악, 꽃입을 다물고 우산만한 잎 속에서 삐죽하게 올라온 연밥,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소리가 찰칵찰칵 연이어 터지는 신정호수공원. 여유와 이야기를 즐기며 걸어가는 사람들 속으로 우리도 함께 들어가 보자. 푸른 하늘, 파아란 호수, 그리고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신정호수공원.






 


7. 곡교천 둔치 코스모스밭


 아산시 곡교천 둔치(3ha)에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사진촬영을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서 4일 사이 추석연휴와 주말을 맞아 청명한 가을날씨를 즐기며 주말을 야외에서 보내려는 시민들로 붐볐으며, 시민들은 코스모스 밭에서 가족단위로 사진촬영을 하는 등 곡교천이 새로운 관광지로 변모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곡교천 둔치의 경관조성과 시민들의 정서함양 등을 위해 매년 충무교를 기준으로 동단과 서단 둔치(약 3ha)에 계절별로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밭을 조성해오고 있다.


 


그밖에도 어깨를 으쓱할 만한 곳, 현충사, 은행나무길, 세계꽃식물원, 당림미술관, 강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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