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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농업기술센터, 태풍 통과 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2012.08.31 최종수정 2,123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범)는 제15호 태풍 볼레벤에 이어 14호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 뿐만 아니라 침수, 유실, 매몰, 도복된 농작물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태풍이 통과한 후 비바람으로 쓰러진 벼 가운데 황숙기 이전의 벼는 4~6포기씩 묶어 세워주고 황숙기의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겉잎이 마르면 장대를 이용해 반대방향으로 제쳐준 뒤 서둘러 수확해야 하며, 수확기에 있는 조생종도 수확이 늦어질 경우 수발아가 일어나므로 빨리 수확해 건조기를 이용해 빨리 말려야 한다.


또한 과수의 경우 강한 바람으로 상처 난 잎과 가지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할 수 있으므로 2차 감염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며 밭작물의 경우 물에 잠겼을 때도 서둘러 물을 빼주고, 고추 등 쓰러진 작물은 즉시 일으켜 세운 다음 탄저병, 역병 등을 방제해야 하며 뿌리의 양수분 흡수능력 회복을 위해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뿌려 생육 회복을 촉진시켜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볼라벤으로 인해 수확기에 있는 농작물 및 농업시설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과수농가 375농가 466ha에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볼라벤에 이어 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태풍이 지나간 다음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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