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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쓰레기소각장이 주민쉼터로‥찜질방에 식물원까지

2011.09.06 최종수정 2,415




◀ANC▶

쓰레기소각장이 주민 쉼터로 바뀌었다면 어떨까요?

찜질방에 식물원까지 들어섰다고 하는데 이쯤 되면 혐오시설은 아닌 것 같네요.

안준철 기자입니다.

◀VCR▶

마치 공항 관제탑처럼 생긴 이 구조물은 쓰레기 소각장 굴뚝입니다.

150미터 높이의 꼭대기에는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루 2백 톤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60톤의 슬러지를 건조할 수 있는 소각장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첨단 방지시설을 갖추고 주민에게 처리과정을 개방합니다.

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은 인근 제지 공장에 팔아 연간 20억여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1144억 원을 들여 3년 만에 완공한 아산환경과학공원에는 주민센터와 과학공원도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INT▶ 한정연
"도시랑 가까이 생각보다 주민시설과 가까이 있어서 놀랍기는 했었어요, 이런 시설이 가까이 있었다는 게. 냄새도 안 나고 그래서..."

찜질방을 갖춘 체육시설과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식물관도 올 연말까지 속속 들어설 예정입니다.

◀INT▶ 복기왕/아산시장
"이곳 소각장 근처에 동사무소가 있고 주민자치센터가 있고 또 아이들이 과학을 공부하고 자연과 생태를 공부할 수 있는 총체적인 주민편의시설로 운영된다는 것이..."

주민이 기피하는 쓰레기장을 휴식처로 탈바꿈시켜 혐오시설 조성의 새로운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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