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정월대보름 소원 빌러 오세요”
아산 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와 다양한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이날 외암마을에서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장승제,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재연, 그리고 오곡밥, 부럼 나누기 등 먹거리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오전 11시 마을 어귀 장승 앞에서 열리는 풍물 굿패의 신명 나는 음악으로 행사가 시작되며, 오후 6시에는 소원지가 달린 달집을 활활 태우며 한 해 소원성취를 비는 달집태우기도 진행될 예정이다.이규정 회장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로 액땜은 전부 태워 버리고 행복과 평안함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윤보선 대통령 관련 유물 공개구매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오는 2월 15일까지 고불맹사성기념관과 윤보선 대통령 관련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공개구매 대상 유물은 △고불 맹사성 선생의 삶과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자료 △국가 사적 아산 맹씨 행단 관련 서적, 유물 △신창맹씨 문중과 관련된 서찰, 유품, 서책 △조선시대 청백리(청렴) 사상과 관련된 서책 △윤보선 대통령의 삶과 활동을 조명할 수 있는 자료 △아산 둔포면 신항리 윤보선 생가와 관련된 서적, 유물 △해평윤씨 관련 유물 및 자료 △아산 둔포면 관련 유물 및 자료 △기타 아산 관련 전시‧연구‧교육에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료 등이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단체는 아산시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소유나 취득 경로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 문화재는 제외된다.구매한 유물은 고불맹사성기념관과 건립 예정인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에 전시되거나 연구‧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청 누리집(https://www.asan.go.kr) 또는 문화유산과(041-536-8497)로 문의하면 된다.아산시, ‘아트밸리 아산 2023년 신년음악회’ 개최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오는 14일 오후 5시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기념 ‘아트밸리 아산 2023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365일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아트밸리 아산 2023년 신년음악회’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기념하고 아산시민 대화합의 신년 출발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술과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예술 장르가 융합한 이번 ‘The Magic 팬텀&퀸’ 공연에는 △지휘자 김봉미 △바리톤 김주택(팬텀) △테너 정필립(팬텀) △소프라노 안혜수(퀸) △마술사 최형배 △베하필하모닉이 출연한다.박경귀 아산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아산 유치는 220만 충남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이 하나 돼 보내주신 열렬한 염원 덕분”이라며 “계묘년 새해, 아트밸리 아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아트밸리 아산 2023년 신년음악회’ 예매는 (재)아산문화재단 누리집(https://culture.asan.go.kr/_culture/new/)에서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아산시 콜센터(1422-42)로 연락하면 된다.아산시 “‘우리동네 공공미술’에서 건축물 미술작품 감상하세요”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미술작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관내 건축물 미술작품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우리동네 공공미술’을 게시했다.‘문화예술진흥법’과 ‘충청남도 문화예술진흥조례’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 건축 시 비용의 일정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해야 하는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제도가 운용되고 있다.이렇게 설치된 건축물 미술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공미술포털(Public Art Portal)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으나, 시민들이 누리집의 존재와 이용 방법 등을 알지 못해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에 시는 공공미술포털(Public Art Portal)에 등록된 관내 건축물 미술작품의 감상 방법을 안내하는 ‘우리동네 공공미술’ 배너를 ‘아산시 문화관광’과 ‘아산시 경관디자인’ 누리집에 게시해 관내 건축물 미술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우리동네 공공미술’ 배너 게시를 통해 작가의 미술 창작품을 감상하고 시민들의 문화 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술작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공미술포털(Public Art Portal) 누리집을 방문하면 작품 종류와 설치지역, 건축물용도, 설치일 등 분류별 검색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제1회 아트밸리 아산 오페라 갈라콘서트 성료... 1500여 관중 환호
10일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열린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오페라 갈라콘서트가 1500여 관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료했다.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인 아리아나 중창, 합창 등을 따로 모아 만든 공연으로, 이날 아산에 모인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6인은 비제의 ‘카르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푸치니의 ‘라 보엠’,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 12편 오페라의 대표곡 18곡을 노래했다. 소프라노 유성녀,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강요셉, 바리톤 김기훈, 베이스 손혜수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은 좌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매너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의 아름다운 아리아에 정인혁 지휘자가 이끄는 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김순정 지휘자가 이끄는 아산시립합창단의 합창이 더해지자 감동과 품격이 더해졌음은 물론이다. 이날 공연은 그간 지역에서 오페라를 쉽게 접할 수 없어 갈증을 느껴왔을 오페라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음은 물론, ‘밤의 여왕의 아리아’, ‘사랑은 자유로운 새’ 등 대중적인 곡들로 채워져 오페라 입문자들도 편안하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클래식 팟캐스트 진행자인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 극과 작곡가, 노래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설명을 들려주면서 더욱 친절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완성했다. 지루할 새 없이 이어지던 120분의 공연이 끝나고,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관객들은 우레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출연자들은 ‘축배의 노래’를 앙코르 무대로 선사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날 공연의 열기는 차일혁홀 밖에서도 뜨거웠다.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오페라 콘서트가 열리고, 최정상급 성악가들까지 총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일찌감치 준비된 모든 좌석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 뒤에도 공연을 주관하는 아산문화재단에 추가 공연 계획과 예매에 관해 묻는 문의가 이어지자, 아산시는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를 결정했다. 은행나무길 광장에 설치된 가로 27m, 세로 8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마치 공연장 VIP석에서 관람하는 듯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고, 유튜브 아산시 공식 계정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방구석 1열’에서도 편안하게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 관람객은 많지 않았지만. 120분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도 있었고, 온라인 생중계는 약 천여 명이 접속해 공연을 즐겼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문화예술의 전당이 있어 여러 공연을 즐기는 타도시가 부러웠다”, “공연 수준이 굉장하다” 등의 소감이 이어졌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공연을 관람한 뒤 “오페라를 흔히 클래식 종합 예술이라고 하는데, 오늘 공연은 그야말로 성악, 오케스트라, 합창 등 클래식 공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면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이 오페라를 재미있고 매력있는, 또 보고 싶은 장르로 느끼게 되셨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산시는 1년 365일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이 가득한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 시민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명수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과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세스 그레이브스 주한미군 캠프험프리스 기지사령관 등도 참석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문화·관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