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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농정과 041-537-3638 2024.06.26 최종수정 65

- 베트남 닌빈성 대표단 아산 방문, 외암마을·현대자동차 등 견학

- 닌빈성 당서기 “환대에 감사... 더 많은 분야 협력 기대”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자매도시인 베트남 닌빈성과 손잡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나선다. 


박경귀 시장은 24일 아산시를 방문한 응우옌 카오 손 닌빈성 부성장과 만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안 민 후안 당서기를 대표로 한 닌빈성 대표단 12인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10일 아산시 대표단의 닌빈성 방문에 따른 답방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박 시장 등은 닌빈성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날 협약은 후속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것이다. 


협약에 앞서 도안 민 후안 당서기는 “오늘 아산 외암마을을 비롯해 여러 장소를 둘러봤는데 큰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지난해 아산시 대표단의 방문으로 양 도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가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며 우정을 키워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일손이 부족한 우리 농촌에 닌빈성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오늘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닌빈성 방문때 베풀어주신 뜨거운 환대를 기억한다”면서 “양 도시가 우호관계를 이어온 지도 어느덧 10년이 다 돼 간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농업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단기간(90일 또는 5개월)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아산시는 법무부 배정심사 결과에 따라 477명을 배정받았다. 그에 따라 지난 2월부터 273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했으며, 관내 쪽파, 배, 채소 농장 등 농가 65곳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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