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신년사
신 년 사
존경하는 30만 아산시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되시길 기원하며,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2년은 민선 5기가 3년째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민선 5기를 시작하면서 시민이 시장인 진정한 민선
자치시대를 열어,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년 반, 현장과 시민 속으로 다가가
생활행정, 소통행정, 현장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해도『기분좋은 변화, 활짝웃는 아산』을 위한 원칙, 혁신, 소통의 시정방침을 늘 가슴에 새기며 언제나 초심의 마음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올해에는 민선 5기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열과 성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구 30만 돌파를 준비해야 합니다.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는 아산시가 더 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의 자부심이 높아지는 도시를 만들어 사람과 기업이 몰려 올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의 꿈과 실천이 아산의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저와 저희 공직자부터 현장으로 뛰어 들겠습니다.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과 더 과감한 혁신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습니다.
첫째, 아산시의 정체성 강화와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2016년 전국체전』유치는 가장 시급한 현안입니다.
2016년 전국체전 유치는 약 2,600억원의 생산유발과 약 2,000여명의 고용증가 효과를 발생하는 등 아산시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절호의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30만 시민의 뜻과 힘을 모아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2013년 『온천축제』개최와 메디컬 스파산업을육성함으로써 온천산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온천관광도시로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영인산 및 영인저수지 일원에 스키장, 스포츠 파크 전원주택단지 등『복합리조트』유치 검토와 함께 『영상문화복합단지』조성도 구체화하여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하나씩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아산발전의 근간이 될 『도시기반시설』 확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동서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국도 43호 및 국도 39호 확․포장, 아산 탕정지구 2단계 해제지역의 동서축, 남북축, 순환축 3개 노선 등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온양 중심상권 재정비 촉진사업과 아산 탕정지구 해제지역에 대해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개발방향을 설정함으로써 장기간 행위제한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넷째,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선진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무상급식』을 면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해 나가고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지산지소를 실현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방과후 학교 운영, 명문고 육성 지원, 교육
소외계층 지원 등 공교육 강화와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미래장학회』 기금 확충을 위해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금고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분야』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어린이와 노약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열악한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심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심을 더욱 더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한미FTA 체결 등 갈수록 높아만 가는 개방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1,000㏊에 이르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 안정기금을 대폭 확충하여 기후변화와 수급 불안정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거점산지 유통센터』건립과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운영, 토종비결 공동브랜드 육성 및 판촉 강화를 통해 유통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쾌적하고 환경 친화적인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고유가 시대 대응과 함께 미래 대체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실개천 살리기 사업 확대, 10대 자전거『거점도시』에 걸맞게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공영자전거『무인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별 년차적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아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덟째, 실질적인 『소통』과 『참여』의 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중심의 찾아가는『이동시장실』을 운영함으로써 시민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면서 시민이 시장인 진정한 민선자치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그리고『스마일 운동』을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하여 친절하고 훈훈한 정이 넘쳐나는 도시문화를 정착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렴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청렴시책추진으로 행정의 신뢰와 부패 없는 투명한 시정운영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저와 공직자, 아산시민 모두가 함께 꿈을 꿀 때 아산의 미래는 밝다고 믿습니다.
2012년에도 그 동안 보내주셨던 신뢰와 믿음을 하나로 모아 꿈을 현실로 만듭시다.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 임진년을 맞아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되시길 바라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2012년 1월 1일
아산시장 복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