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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청년회, 경로 위안잔치 성황리 마쳐...

2004.10.18 최종수정 3,000







아산지역 자생봉사단체인 아산청년회(회장 김병철)는 17일 온양고 웅비관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 20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20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그 동안 지역 젊은이들이 20년 동안 독거노인을 비롯한 노인분들을 초청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10월 대규모 경로잔치를 열고 있어 어느덧 지역 최대의 경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기 개그맨 이상운씨가 사회를 맡아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고 연예인들의 국악과 노래공연들이 이어지며 노인분들께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정우약품㈜(회장 한홍섭)에서 상비약을 협찬하고 고려수지침 아산지부 회원 15명은 젊은이들의 뜻을 가상히 여겨 경로잔치가 열리는 온양고 체육관을 찾아 노인분들에게 시술해 주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대한은박지(주)가 후원했다.

더욱이 온양고 1학년 학생 45여명이 노인분들께 음식을 날라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선배들의 경로효친 운동을 몸소 배우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회원 80여명과 부녀회원들이 밤을 새워 손수 장만한 음식들을 노인들께 제공하고 자전거, 가전제품 등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효를 실천했다.

김병철 회장은 "노인공경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해온 경로잔치가 벌써 20년이 됐다"며 "아산청년회의 작은 효 실천 운동이 지역사회 전체의 운동으로 확산돼 우리의 미풍양속이 살아 숨쉬는 아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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