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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곡사 진입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장려상 수상!

2004.11.11 최종수정 2,711







아산시가 지난 10일 서울소재 롯데호텔에서 오후 5시 산림청장, 문화재청장,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생명의 숲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봉곡사 진입로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천년의 숲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아름다운 거리숲, 아름다운 마을숲, 아름다운 학교숲, 아름다운 천년의 숲 분야에 대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숲을 찾아 시상하고 보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도에는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에서 송곡리 은행나무 거리숲이 장려상, 2001년도는 전통마을 숲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새로 신설된 천년의 숲 분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송악면 유곡리 봉곡사 진입로 소나무 숲은 봉곡사 입구부터 시작되어 80~100년생 된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일품으로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입구부터 절까지 빼곡하고, 소나무마다 흉고부위에 상처가 있는데 일제강점기 말기에 송진을 받아 연료를 뽑아 쓰기 위해 만들어 놓은 흔적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상처 부위에 외과수술을 실시하였으나 흔적은 여전히 뚜렷이 나타나 있어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보호하기 위하여 외과수술, 수형조절, 토양개량 등의 식물보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찰 및 지역주민과 함께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산림과 관계자는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됨은 물론 은행나무 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관광아산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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