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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터미널, 아산의 새로운 쇼핑문화복합시설로 새롭게 태어나야 !

2010.10.15 최종수정 610

  그동안 시외버스터미널운영사업자의 경영난으로 인하여 파행적 운영을 지속해온 아산 시외버스터미널의 활성화방안 모색과 시민공감대를 얻기 위한 토론의 자리기 마련되었다.


  아산시는 15일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조기행 아산시의회의장의 인사말과 윤병일 아산시 첨단산업팀장의‘아산 버스터미널의 운영실태와 정책과제’와 전상민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연구원의 “버스터미널 시설 및 운영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은 학계, 지자체, 언론사 등 참석자들의 전문가 토론과 참석시민들의 질의문답으로 진행되었다.


  아산시외버스터미널은 현재 24개 노선에 일 평균 321회 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객수는 일 평균 1,682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이용객수와 노선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운영의 어려움을 격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터미널운영사업자인 (주)우전의 잦은 면허반납요청과 터미널폐쇄 등 파행을 지속해옴으로써 시민의 불편초래와 교통체계의 혼란을 야기해왔다.


  아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터미널시설에 대한 개선보수를 위한 보조금 지급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기존 터미널사업운영권자의 경영악화로 최근 터미널 부지 및 건물소유권이 L社로 이전된 상태이다.



  오늘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한 윤병일 아산시 첨단산업팀장은 아산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조기 할성화를 위하여 새로운 터미널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최근 터미널사업이 단순한 교통거점 개발이 아니라 교통수단간 환승과 쇼핑, 문화, 여가를 복합화하는 추세에 따라 시민, 운영자, 상인,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향후 대중교통 활성화와 아산의 새로운 쇼핑문화공간 창출을 위한 터미널시설의 복합화로 경영적 자생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전상민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연구원도 버스터미널의 기능이 이전의 단순 매표업무와 버스의 박차공간으로는 더 이상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최근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교통, 문화생활, 여가증진 등 복합공간(Multiplex)거듭나야 된다며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였다.


  시 관계자는 오늘의 토론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민의 불편을 초래해 왔던 터미널운영상의 파행과 시에 대응조치에 대해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아산의 새로운 명소로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조속히 터미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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