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명예기자] 등산하기 좋은 일출이 아름다운 배방산

기사입력 2025.02.28 08:19:45 최종수정 998

등산하기 좋은 일출이 아름다운 배방산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렸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려 한다. 3월은 새롭게 시작하는 달이다. 이맘때가 되면 배방산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보는 데는 등산만한 게 없다.

배방산은 해발고도 361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산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품고 있다. 등산로 중간에는 휴식,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다. 전체 산행 시간은 휴식 시간 포함해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고, 넉넉하게 잡아도 2시간이다.

배방산은 아산 지역의 중요한 지형적 요소다. 조선 시대부터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을 가져왓다. 배방산에는 백제가 만든 테뫼식 산성인 배방 산성이 있다. 현재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져 경사진 돌무덤 형태로 남아 있지만, 군데군데 남아 있는 원형은 당시의 위용을 짐작하게 한다. 산성 둘레길을 돌아 보기 위해서는 크라운 제과(산성 쉼터까지 0.9km)와 고려 레미콘(산성 쉼터까지 0.5km) 지점에서 산성 쉼터까지 올라가야 한다. 성벽을 따라 만들어진 약 1.2km에 달하는 산성 길은 온전히 남아 있다. 둘레길을 걸으며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

배방산 정상에 오르면 멋진 아산의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해가 뜨기 전 올라가면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계절인 봄에 일출이 아름다운 배방산에서 힘찬 시작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시민명예기자 권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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