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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7일 농업기술센터 시정브리핑

2021.09.07 최종수정 801


- 아산 농업의 미래, 결국 농업인이 힘이다 -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농업인 여러분 !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정규입니다.

 

먼저, 시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34만 아산시민, 농업인,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농업기술센터 시정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금년도 농작물 작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봄철 저온과 평년(9.8)보다 긴 폭염일수(15)가 지속되어 농작물 피해가 예상 되었으나,

현재 작황은 작물별 차이는 있으나 전년대비 5~10% 내외의 수확량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벼농사는 4월말~5월초 저온으로 인한 못자리 생육 불량과 적은 일조시간으로 이앙 후

활착 지연 등 초기 생육이 좋지 않은 편이였으나, 6~8월 분얼기 이후 생육이 호전되

현재 벼 생육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등숙기 태풍 피해만 없으면

수확량은 전년대비 5~10%정도 증수가 예상됩니다.

과수()꽃이 한창 필 무렵인 5월 저온 피해에 따른 착과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적절한 강우·일조량과 적기 병해충 방제로 생육상황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특히 평년 대비 태풍 피해가 적고 흑성병 등

과수 주요 병해충 적기 방제로 금년도 배 생산량 증가예상되나, 가격은 전년과 비교하여 5~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으로 무,배추와 양념채소 동향입니다.

우리지역 최대 주산지인 배방, 도고지역의 무, 배추 등 채소 재배 면적은 무 84ha,

배추 381ha로 전년과 비슷하며, 

김장용 양념채소인 고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증가190톤 이며,

가격은 전년 대비 30% 하락한 600g 12,000원 이며,

쪽파, 마늘 등 양념채소의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하며 마늘가격은 8,000/kg 내외인 상황입니다.

 

지난해 1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래 현재까지 무려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감염병을 극복하고자 사투를 벌이고 있고 봄철 저온과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영농의 어려움 속에서도 악 조건을 이겨내고 가을철 수확에 결실을 앞두신

농업인 여러분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이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년도 우리시 농정은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위기 등으로 농업농촌의 역할과 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농업인 기본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50만 시대를 대비한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과

스마트 팜과 연계한 농업혁신 가속화와

가축·과수 전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지역농업 종합발전계획의 큰틀속에서 농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농업인 기본소득 안정화에 기반한 따뜻한 복지농정 추진 입니다.

 

우리시는 농업활동을 통해 농촌의 공익을 증진시키는

기본형 공익직불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10,292명 신청자에 대해 농업인의 자격조건을

검증하여 연말에 212억원 의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농어업인에게 일정금액을 기본소득으로 보장하는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총사업비가 85억으로서 가구당 연간 8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급하며,

상반기 10,204가구에 42억원을 지급하였고, 2차 하반기40만원씩 아산카드와

아산사랑상품권으로 10월중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시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증가로 농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고충에 공감하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혜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사업비는 전년보다 35천만원 증액하였으며, 거주지 제한과 자부담금 폐지로 지난해 1,424명보다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더 많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개편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내 거주 임산부에게는 연간 48만원 상당의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원받은 임산부는 총 1,351으로 앞으로 더 많은 임산부가 신청 할 수 있도록 년중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실정으로 농작업단 운영을 통하여

고령영세농가대상으로 5억원의 사업비로 상반기에 231농가에 농기계 임대작업을 지원하였고 161농가에 19,119명의 인력을 지원하였습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농작업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는 89540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까운 관내농협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관내 9개의 농협에 65267대의

농업기계를 위탁운영 하고 있습니다.

 

20218월 현재 4,132농가에 5,897대를 임대 하였고 앞으로도

농업인이 기계화 영농을 통해 농촌인력 부족문제 해결과 경영비를 절감 할 수 있도록

임대사업소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2022년부터는 농업인 편의 확대를 위하여 임대 농업기계 운반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농업인을 위한 따뜻한 복지농정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50만 시대를 대비하고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 2022추진입니다.

 

아산시 푸드플랜 2022’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공공성을 접목하는 선순환 농업시책으로

농촌 소득증대와 청년농부 육성, 고령화·양극화 해결 등 위하여 추진하있는 민선 7기 핵심 사업이며 아산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중심 정책이기도 합니다.

 

우선 지역내 공공·단체급식에 지역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유통시설인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 충청남도 계약심사 진행중으로

9월 중 시공사 선정 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기업, 대학 등 단체급식에 공급하고,

일반 소비자까지 확장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아산시먹거리재단을 설립하여 농업·농촌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내년 완공 예정인 미래농업인센터는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청년농에 대한 지원과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과 고령화된 농촌 사회를 젊은 농촌으로 변화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중입니다.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로컬푸드 소비확대 사업도 진행 중으로 현재 50여곳의 기업·대학과 로컬푸드 공급 협약을 맺고 10월부터 본격 공급할 계획이며,

 

관내 어린이집 380곳을 대상으로 한 지역농산물 소비확대 사업은 지난해부터 실시중으로 앞으로도

기업체 단체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중소농의 판로가 확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부터는 푸드플랜에 참여를 원하는 500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교육을 진행하였고,

금년말까지 1,000농가가 참여하는 중소농 생산자 조직 구성과 함께 먹거리시민교육, 먹거리공공성강화,

먹거리 강사·홍보단 운영 등 다양한 소비자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 하고 있습니다.

 

또한, ‘50만 시대 먹거리 자족도시 아산을 달성하기 위해 안전한 농식품의 생산과 계약 재배를

확대하는 한안정적 판로 확보와 로컬푸드 인증기준 준수 등의 효과높여 지역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할 방침임을 말씀드립니다.

 

셋째 스마트 팜과 연계한 농업혁신 가속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현재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이상기후 등 어려운 농업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스마트팜 농업기술입니다.

이에, 아산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33개소 15ha의 스마트팜을 조성하였고 

2025년까지 30ha로 확대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396)을 구축하여 농업기술 빅데이터 수집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농업인 교육과 함께, 관련기술 보급 및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균형뉴 추가사업에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한

475억규모의 저탄소 스마트 푸드시스템 구축사업이 4개년사업으로 선정되사업비 확보 등 추진방안에 대하여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으로 

앞으로 스마트팜밸리구축, 생태스마트농업 확산,

스마트 푸드복합단지 조성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관련 사업이 우리시에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재난형 가축 및 과수 전염병 방역관리입니다.

 

먼저 가축전염병 관리입니다.

예방중심의 방역활동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 미발생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2년 연속 사회재난으로 분류된 재난형 가축전염병 제로화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월부터 강원도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요인이 여전히 산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한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통해 전국 평균 이상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하는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와 항구적인 축산 차량 소독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576백만원

예산을 투입하여 염치석정리 624 폐도 구간에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신축하는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과수 화상병 대응상황입니다.

최근 충남·북을 비롯,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화상병은 관내 사과, 배과원 15농가 13.5ha 발생하여

전년(9) 대비 6건이 증가 하여 과수산업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으나 

전과원 예찰 및 예비비 1억원을 지원하여 과일 수확후에도 충분한 방제가 가능하도록 공동방약제를

지원하는 등 화상병 종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현재는 화상병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과수화상병 정밀예찰·적기방제 등

체계적 화상병 방제 시스템 구축을 위해 ICT 연계 과수화상병 발생예측 정보시스템 활용

화상병의 주된 감염 원인 농기구와 작업자 소독 의무화 등 농가 의무 실천사항을

마을별 소규모 교육진행과 SNS를 통한 과수농가 비대면 교육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이 이외에도식량산업종합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역점사업으로

아산시 RPC 통합을 추진하는 등 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리시 공동브랜드인 아산맑은쌀 원료곡 차별화를 위하여 금년 156ha 규모의 해맑은벼 재배면적을

2025년까지 5,000ha 이상으로 확대하고 깨끗하고 냄새없는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냄새저감 및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인주면 문방리~공세리 해안선 인근 연안의 항만구역 개발, 갯벌 보전, 생태관광, 어행개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개발 및 상품화 지원 등

5개 분야(농정,축수산,먹거리,농촌자원,농업기술과) 680개의 사업에 1,1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업생산의 지속성 유지와 농어업인 소득향상 그리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34만 시민 여러분 !  

농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농촌 공동체 상생입니다

 

어떤 가치를 중시할 것인가? 어떤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가?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잊고 있던 농촌의 상생 공동체를 복원할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농업기술센터 공직자와 관련 단체기관 직원 모두, 전쟁터와 같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저희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고 치열합니다.

올 한 해 그 어떤 바이러스가 다시 찾아와도

흔들림 없는 농업·농촌을 위해 희망의 대안을 찾겠습니다. 

 

아산시 농업인과 시민 여러분께서

보다 명료하게 정책의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산시 농정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함께 잘 사는 농업농촌을 위해 혁신의 선두에서 흔들림 없이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97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 정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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