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국 단위 과부하 해소” 조직 개편 예고
박경귀 아산시장이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조직 개편 추진계획을 시사했다. 국(局)별 소속된 과(課) 단위의 수를 조정해 과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날 “그동안 국 단위 조직 신설이 제한됐지만, 지난달 법이 개정되면서 자율적으로 신설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 국별로 과 단위 조직이 6~8개씩이나 되다 보니 국장들의 업무 부하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9일부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안을 시행했다. 종전 규정에 따르면 지자체의 국 단위 조직 수는 인구 규모별로 제한됐고, 인구 30~50만 구간에 속한 아산시는 국 단위를 6개 이상 늘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일괄적으로 1개국마다 6~8개 과가 묶여 업무 과중 등의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일례로 문화복지국의 경우, 6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8개 과가 속해 있다. 이들 과는 업무상 관련이 적은 문화·예술 관련 부서와 복지 관련 부서들이다.박 시장은 이 같은 실정을 언급한 뒤 “전체를 다 개선하긴 어렵겠지만, 문화복지국이나 평생학습 업무 등 일부는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용어의 선택, 본청 체계 또는 사업소 신설 문제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직 개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계속해서 박 시장은 “조만간 개편안을 빨리 만들어 의견을 듣고, 일차적으로 국을 신설하거나 조정하고 2차로 부서별 인원을 조정하려 한다”며 “다만 부서별 인원 증원 요청이 많은데, 이건 좀 어려운 문제다. 이번 법률 개정에서도 ‘증원 없이’라는 단서 조항이 걸려있다”고 말했다.이어 “과별로 통솔이 어려운 업무가 겹쳐 있어 팀을 분리해달라는 요청도 45건이 접수됐다. 당장 해소는 어려운 부분이니 여러분들이 좀 더 견뎌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 “다음 달에 어린이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을 맞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적지 않나 자성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어린이날은 초청 공연을 늘려 어린이 뮤지컬 페스티벌을 준비하려 한다”며 “나이별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이외에도 박 시장은 ▲직원복지 차원 시청 옥상 활용계획 수립 ▲시정뉴스(e북) 온라인 활성화 방안 마련 ▲관내 기업 대상, 중국 동관시 투자유치 설명회 참여 안내 ▲미8군 신임 사령관에 이순신 축제 초청장 발송 ▲선거철 기습 불법 현수막 관리 철저 ▲공약사업 추진 상황 점검 및 추경안 반영 사안 발굴 ▲성웅 이순신 축제 계기 홍보(셔틀버스 이용법 책자 및 동영상 홍보) 등을 당부했다.박경귀 시장, “축제 완성도 높여야 하는 시기‥ 세심한 준비 필요”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3월에 이어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경귀 시장 주재로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2차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국‧소별 축제 준비 추진 현황 보고 및 최종 보완‧추가 사항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축제를 약 2주 남짓 앞두고 있다. 지금부터는 각 부서에서 놓친 건 없는지 한 번 더 점검해 축제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꼼꼼한 축제 준비를 당부했다.특히 ‘기상악화’에 대한 대비를 강조하면서 “최근 기상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우리나라 기상 정보뿐만 아니라 인근 일본 기상청과 미군 기상 정보까지 파악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이와 관련해 “우천에 대비한 장소, 음향 운영, 진행 방법 등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 우천 시에도 행사가 취소되지 않고, 축제를 기대하고 방문해 주신 관람객을 위해 최선의 프로그램을 보여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방문객을 위한 세심한 축제 준비를 힘줘 당부했다.이어 “개·폐막식은 장벽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개·폐막식장에 장애인 좌석을 배치할 예정으로 좌석까지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시장은 또한 “작년 3無 축제에 이어 올해는 4無 축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사고, 미아, 주차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올해 이순신 축제는 추가되는 프로그램이 67개로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외국인, 다문화 가족들도 다 같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안내 시 영문 표기와 영문 홍보”를 지시했다.그 외 화장실 청결 및 가로등‧보안등 점검, 이순신종합운동장 보도 확장공사 마무리 점검, 불법 현수막 없는 깨끗한 거리 유지 등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한편 올해 이순신 축제는 4월 24~28일 5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원에서 열리며 △이순신 장군 출정행렬, △군악의장 페스티벌,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 △뮤지컬 필사즉생 등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박경귀 시장,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 기억하고 전해야”
아산시(시장 박경귀) 선장면 일원에서 105년 전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선장 역사 문화제(제12회 4·4 아산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4월 4일 열렸다. 아산지역에서는 1919년 3월 11일 온양공립보통학교(현 온양초등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4월 4일 선장면민 200여 명이 헌병주재소를 습격하며 가장 격렬하게 전개됐다. 이날 일본 헌병의 발포로 최병수 열사가 순국했으며, 114명이 체포됐다. 시는 ‘4·4 아산독립만세운동’으로 명명된 이날의 항쟁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추모행사를 진행해 왔다. 아산시는 순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이 행사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선장역사문화제’로 격상하기로 했다. 4·4 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광복회원, 유족, 선장면민,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의 독립과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아산지역 민족 선열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 공연을 관람한 뒤, 헌시와 독립선언서 낭독을 들었다. 이어 태극기를 양손에 들고 거리로 나선 참가자들은 4·4 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기미독립무인멸왜운동기념탑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행사는 선장포 노을공원에서 ‘만세운동 기념 예술 콘서트’로 이어졌다. 시 낭송, 플롯과 현악 4중주, 창작무용, 성악, 민요 등 다채로운 예술 공연과 독립만세운동 체험, 태극기 머리띠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는 행사가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선장면은 자유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역사가 서린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면서 “우리에게는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전수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행사로 확대한 이번 ‘선장 역사 문화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가슴 속 깊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아산시, 취약계층 및 경로당 방역소독 서비스 지원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2일 시장실에서 (사)두리장애인복지회(회장 고준희)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및 경로당 방역소독 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사)두리장애인복지회 두리두리사업단이 해충, 악취 등 환경오염에 노출된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에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유해 환경 제거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고준희 회장은 “협약을 통해 위생 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과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경로당에 살충‧살균 소독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박경귀 시장은 “(사)두리장애인복지회의 활약으로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아산이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한편, 2016년 10월에 설립된 사단법인 두리장애인복지회는 소독‧ 방역‧건물위생관리업을 주 분야로 활동 중인 두리두리사업단을 비롯해 쓰레기 용기와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하는 두리다담사업단, 판촉‧인쇄물 제작 및 원격 자동검침시스템을 설치·관리하는 두리스마트사업단을 운영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및 현물 기부, 방역소독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아산시, 청년창업 지원에 ‘개인택시’ 포함 모색
박경귀 아산시장은 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청년창업 지원 정책의 하나로 청년층의 개인택시 양수를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박 시장은 “개인택시 양도·양수 과정은 관에서 개입할 부분이 아니지만,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방향에서 개인택시 양수 대출금 이자를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아산시에는 704대의 개인택시가 운행 중으로, 올해 제5차 택시총량제 연구용역을 진행해 증·감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5년마다 진행되는 택시총량제 용역은 인구 증가 추세, 도시개발 수요, 현 택시 운행 상황 등 종합적인 상황을 반영하며, 지난 제4차 용역을 통해 개인택시 20대를 증차한 바 있다.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 2,000만 원을 반영, 오는 5월 시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사업이 추진된다면, 고령화되는 개인택시 기사들의 세대교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 시장은 “개인택시업계에 대한 관리뿐 아니라 새로운 청년창업 시책으로 바라봐야 한다. 금융권과의 협의 등 대중교통 및 청년 일자리 담당 부서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또 박 시장은 “선거기간인 만큼 체육대회 등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칫 후보들의 선거운동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자제해달라”고 했으며, ‘성웅이순신축제’와 관련 “노 젓기 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많으므로, 전 부서가 맡은 역할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외암민속마을 ‘시그니처한복 체험’에 대해서는 “스튜디오가 준비되고 대여가 시작되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 같다”라면서 “5월부터 시행하도록 준비해 주고, 사회단체 임직원들이 먼저 체험한 뒤 자연스럽게 홍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박 시장은 ▲농촌 일손 돕기 적극 참여 ▲장애인 업체 물품 우선구매 ▲평화통일 교육용 문화예술 콘텐츠 적극 도입 ▲고용산 채석장 문화예술공간 활용 방안 모색 ▲수소 트럭 다목적 활용 모색 ▲온천 건강 아카데미 맞춤형 특색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시했다.이와 함께 ▲지역예술인 서울 전시회 지원, 청년 예술인 30% 할당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체육행사마다 이순신 축제 계기 홍보 ▲환경과학공원 야간 경관 사업 만전 및 항공우주연구원 전망대 대여 인센티브 협의 ▲특례심의위원회 동향 파악 및 추후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지시했다.아산시에서 창작된 시정·행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