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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오는 10월 신도시 특화노선 ‘1000번 버스’ 운행 시작

기사입력 2022.09.12 06:24:53 최종수정 1,083

- 지난 7일 ‘대중교통 사각지대 특화노선 이행’ 협약식 개최

- 호서대~천안아산역~한들물빛도시~탕정역 잇는 특화노선 개설






아산시가 지난 7일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준일 온양교통운수(주) 대표이사, 이경수 아산여객(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대중교통 사각지대 특화노선’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호서대~천안아산역~한들물빛도시~탕정역을 잇는 신도시 특화노선 1000번 버스가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협약의 갱신 주기는 3년으로 협약에 대한 이견이 없을 시 자동 갱신된다.


시와 온양교통, 아산여객은 협약을 통해 신도시 특화노선 운영에 있어 ▲노선조정 등 해당 노선에 대한 권한 아산시 행사 ▲운행손실금 전액 지원(준공영제 방식) ▲노선에 대한 공동 배차 및 책임성 있는 운영 ▲운수종사자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


앞서 시는 탕정지구와 배방지구에 입주가 예정된 1만9500여 세대와 KTX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외 교통 이용객, 호서대와 공동주택을 비롯한 기존 대중교통 이용 인구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번 특화노선 개설을 선제 추진해왔다. 


그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운수업체와 버스 증차 운영 방향, 노선 선정, 운행에 대한 협의를 마친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수소 버스 2대를 이용해 하루 왕복 14회 운영하는 특화노선을 구축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발생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특화노선에는 준공영제 방식이 적용돼 향후 주변 도시개발지역으로의 운행 확대 등 노선조정이 기존 시내버스에 비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향후 해당 노선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되면 시내버스 업체에 노선권을 이양하고 새로운 교통 사각지대 발생 예정지를 발굴해 특화노선을 신규 투입할 방침이다.


박경귀 시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동참해준 운수업체에 감사드린다”며 “편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 아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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